1. 각사의 디카 판매 성장/감소
일본은 4월부터 1/4 분기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작년(2008년 4월 ~ 2009년 3월) 손익 발표가 최근에 있었던
모양입니다.
여기서 올림푸스는 -30%, 파나소닉은 -14.4%, 니콘은 +1.8%의
변동이 있었습니다.
니콘은 캐논과의 경쟁에서 한동안 밀려 있는 모양새였는데 최근에 바싹
따라붙어서 캐논과 업치락 뒤치락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사 중에 유일하게 성장한 이유도 여기에 있는 듯 합니다.
http://j2k.naver.com/j2k_frame.php/korean/dc.watch.impress.co.jp/cda/other/2009/05/13/10820.html
올림푸스는 2008년 E-420, E-520 두 개 제품만 발표했을 뿐인데
반해 소니가 알파 200, 300, 350으로 연초부터 인기 몰이를 함으로써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체입니다. -30%는 이렇게 DSLR 시장에서의
손실이 주요 원인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http://j2k.naver.com/j2k_frame.php/korean/dc.watch.impress.co.jp/cda/other/2009/05/13/10822.html
파나소닉의 -15%은 이들과 비교하면 세계적 경제 침체로 인한 전형적인
감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마이크로 포서즈 제품을 내놓았지만 아직
제품의 수도 적고, 시기적으로도 아직은 성장/감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만한 수치는 못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http://j2k.naver.com/j2k_frame.php/korean/dc.watch.impress.co.jp/cda/other/2009/05/15/10837.html
소니는 카메라 사업이 별도로 정리되어 있지는 않지만, 카메라 사업에서
손실이 컸다고 언급하고 있네요.
http://j2k.naver.com/j2k_frame.php/korean/dc.watch.impress.co.jp/cda/other/2009/05/14/10828.html
2. 일본 요도바시에서 파나소닉 GH1 블랙 모델은 품절
일본 랭킹 정보를 보면 파나소닉 G1, GH1은 BCN랭킹에서는 10위
전후를 오가고 있고, 카카쿠닷컴에서는 이번 발표된 자료에서는 각각 2위,
3위를 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순위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한 사이트에서
2~3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마이크로 포서즈 제품에 대한
관심을 의미할 것입니다.
이에 카카쿠닷컴 소문 게시판에서는 아예 "요도바시에서 GH1 블랙 모델
품절"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http://j2k.naver.com/j2k_frame.php/korean/bbs.kakaku.com/bbs/K0000027526/BBSTabNo=6/CategoryCD=0049/ItemCD=004909/MakerCD=65/Page=3/ViewLimit=0/SortRule=1/#9524591
3. 소니와 펜탁스의 신제품 발매
소니는 최근 알파 230, 330, 380을 발표했습니다. 펜탁스는 현재 K-7
발표를 예정으로 하고 있지요.
https://www.popco.net/zboard/zboard.php?id=dica_news&no=1066
소니 알파 신제품의 특징은 "경량화"입니다. 마치 올림푸스가 E-420에서
그립을 없앤 것처럼, 그리고 E-620에서 어중간한 그립을 달고 있는
것처럼 그립까지 희생해 가면서 얻은 경량화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올림푸스 뺨치는 가벼운 무게는 "옆그레이드"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분명 대단한 변화입니다.
하지만 소니는 동영상을 아직 지원하지 못하고 있고, 아직 미 발표된
K-7은 동영상 지원이 확실해 보입니다. K-7 역시 크기와 무게 양면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있어 보입니다.
이렇게 볼 때 소니는 올림푸스의 성장을 막고 자기 시장을 공고히 하는
제품을 내놓고 있는 것이고, 펜탁스는 캐논, 니콘, 파나소닉 3 사의 동영상
지원 렌즈 교환형 카메라 시장을 돌파구로 보고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니가 기존 시장 수성을 위한 마케팅이라면 펜탁스는 과거의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해 공격적인 제품을 준비 중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펜탁스의 K-7가 마이크로 포서즈의 성장세를 잠재우 수 있을지도
관심 대목입니다.
4. 일본, 파나소닉 GH1 저가 패키지 발매
그런 시점에서 파나소닉은 GH1의 저가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당장은
소니가 신제품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 또는 수성하려는 전략이 같은
가전 업체인 파나소닉에게도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됩니다.
아마도 이번 GH1 저가 패키지 발표는, 발표한 지 얼마 안 된 GH1에 대한
관심이 다른 업체로 흘러가는 것을 차단하고 GH1의 인기를 굳히겠다는
입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파나소닉이 다양한 모델을 가지고 있다면 모를까, G1, GH1 단 2 개 기종
밖에 보유하고 있지 못한 입장에서는 신규 패키지를 발표하는 것 외에는
당장 타사의 신모델에 대응할 방법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https://www.popco.net/zboard/zboard.php?id=slr_fourthird_forum&no=2397
문제는 가격인데, GH1 바디 온리도 10만 엔, 14-45 패키지가 12만 엔,
그닥 저렴해진 느낌이 없습니다. 그 얘기는 이번에 발표된 신규 패키지는
급격히 가격이 하락하여 14-140 패키지와의 가격 차가 한껏 벌어지리라
기대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단, 일본에서의 가격 변화는 커녕, 우리나라는 GH1 자체의 정발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황인데다, 정발을 하더라도 파나소닉 코리아는 꿎꿎이 정가를
지켜내기 때문에 여전히 "먼 나라" 이야기가 될 공산이 커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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