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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회원
모코나님,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의 시각과 일본 시장의 시각은 전혀 다릅니다. 소니에서 이번에 새로 나온 것들은 우리가 보기에는 "이게 뭐야?"라는 생각이 드는 물건들입니다만 일본시장에서는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것들, 판매에 지장을 주던 요소들을 완벽하게 개선한 것들입니다.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캐논과 니콘의 판매량 중 절대적인 비율을 점하고 있는 것은 최하위의 최경량 모델입니다. 소니 제품이 이들과 비교할 때 결정적인 약점이었던 것은 기능도 아니고 성능도 아닙니다. "비교적 크고 무겁다"라는 것이 판매에 심각한 지장을 주던 요소였지요. 올림푸스가 선전하는 이유도 고급스러워서도 아니고 기술이 뛰어나서도 아닙니다. 가장 작고 가벼운 것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이것은 일본에서는 "절대적"인 요소입니다.
탈퇴한 회원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다양한 기능들과 성능들은 일본 시장에서의 80%의 소비자들에게는 관심 밖의 얘기입니다. 실제로 시장에서의 순위를 결정하는 것은 그 80%이고, 나머지 20%를 위한 제품들은 브랜드의 이미지를 이끌어 가는 역할이 더 큽니다. 물론 프로나 하이 아마추어들은 그런 것들을 구입하겠습니다만 80%는 그런 것들은 그냥 슬쩍 보고 말지요.
탈퇴한 회원
포서즈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 80% 쪽에서 일정한 반응을 기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포서즈는 매니아 층까지 일부 끌어들일 수가 있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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