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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과 LG의 카메라폰 진검승부

취연 | 06-15 15:00 | 조회수 : 2,067 | 추천 : 2

삼성 vs LG, 프리미엄 휴대폰 '진검승부'



류준영 기자 see@zdnet.co.kr

2009.06.15 / PM 01:52



 








[지디넷코리아]
올 하반기 휴대폰 시장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정보통신전시회 ‘커뮤닉아시아(CommunicAsia) 2009’가 내16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0회째인 이번 전시회엔 최근 유무선 통신 제품과 이동통신 장비, 부품 등이 선보이며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NTT도코모, 리서치인모션(RIM), ZTE 등 60여개국 1천900여개 통신 관련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커뮤닉아시아 2009'를 하루 앞둔 15일, 삼성전자 도우미들이 싱가포르 엑스포 전시장 앞에서 1200만 화소 카메라폰 '픽손12',안드로이드폰 '갤럭시', '옴니아 프로 B7610', '옴니아 프로 B7320'(왼쪽부터)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다양한 OS로 전세계 이목 끌 것

 

삼성전자는 'Touch for Every Lifestyle'이란 주제로 420평방미터(128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 다양한 첨단 휴대폰과 통신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부스를 3가지 테마(터치&퍼포먼스, 터치&플레이, 터치&스타일)로 운영하며, '픽손12', '갤럭시', ‘옴니아 프로 시리즈' 등 하반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첨단 휴대폰과 스마트폰 라인업을 전진 배치했다.

 

특히 윈도모바일, 심비안,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다양한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 관전포인트다.

 

개방형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갤럭시(모델명: I7500)'를 비롯해 옴니아 돌풍을 이어갈 '옴니아 프로 B7610', '옴니아 프로 B7320' 등의 후속 제품들이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다.

 

'옴니아 프로 B7610'은 풀터치스크린과 쿼티 키패드를 함께 장착한 하이브리드형 디자인이며, '옴니아 프로 B7320'은 바 타입 쿼티 키패드 일체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두 제품 모두 윈도모바일 OS를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표방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선 이달 말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1천200만 화소 풀터치 스크린 카메라폰 '픽손12(모델명: M8910)'도 전시된다. 이 제품은 사진 촬영 후 다음 사진 촬영까지의 걸리는 시간이 약 2초로 단축됐으며, 28mm 와이드 앵글 렌즈, 스마트 오토, 터치 오토포커스, 제논 플래시, 손떨림 방지 등 전문 디지털카메라 기능을 두루 갖췄다.

 

‘모바일 와이맥스’ 등 차세대 통신 기술 뽐내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자간 화상회의 등 차세대 통신 기술인 모바일 와이맥스를 이용한 서비스들도 선보인다.  넷북, MID, USB 동글, UMPC, PC 카드 등 다양한 와이맥스 단말기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은 올초 와이맥스 포럼 국제 인증을 획득한 신호 송수신 부분과 처리 부분의 분리형 기지국뿐 아니라, 첨단 통신 기술을 탑재한 인빌딩 기지국 2종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주요 통신 시장인 일본에 이어 국가 차원의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만에도 진출했다"면서 "최근 말레이시아 등 신흥 국가에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세계적인 불황으로 휴대폰 시장이 다소 위축되고 있지만 삼성이 선두에 서있는 풀터치스크린폰 시장은 오히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겨냥한 다양한 프리미엄폰과 첨단 통신기술을 앞세워 진정한 글로벌 통신 선두 업체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 커뮤닉아시아 2009가 열리는 싱가포르 엑스포 전시장에서 LG전자 모델이 S클래스 UI를 탑재한 휴대폰 4종(좌로부터 아레나, LG-GM730 스마트폰, LG-GD900크리스탈, 뷰티스마트)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UI 차별화…디자인 선두업체 이미지 부각

 

LG전자는  ‘상상속의 아이디어가 현실로(No longer just an idea)’란 주제로 컨버전스, 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등 총 8가지 테마공간을 구성, 총 30여종의 휴대폰 및 주변 기기를 전시한다.

 

전시 품목은 ‘아레나폰(모델명: LG-KM900)’, 사용편리성을 강화한 스마트폰(모델명: LG-GM730), 세계최초의 투명 디자인 콘셉트의 투명폰(모델명: LG-GD900 Crystal), 800만 화소 카메라폰 ‘뷰티스마트(모델명: LG-GC900)’를 망라하고 있다.

 

LG전자는 컨버전스존에서 풀터치스크린 스마트폰인 LG-GM730을 아시아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3차원 UI를 윈도모바일 메뉴에 탑재,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보다 쉽게 쓸 수 있도록 했다.

 

11.9mm의 두께로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얇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모바일 6.1 OS를 탑재했다. 검정, 초록, 핑크 등 3가지 색상으로 오는 7월 아시아를 시작으로 올해 20여 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스타일 존에선 투명 디자인 컨셉의 폴더형 터치폰인 투명 휴대폰(모델명: LG-GD900 Crystal)’이 선보인다.

 

전면 LCD와 하단의 투명 키패드 모두 터치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메뉴를 쉽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진이나 웹페이지 등을 두 손가락으로 확대, 축소하는 ‘멀티 핑거터치’, ‘필기체 인식’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프라다폰의 후속 제품(모델명: LG-KF900)과 착용식 블루투스 제품인 ‘프라다 링크(모델명: LG-LBA-T950)’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것이라고 LG전자는 기대했다.
 
LG전자는 첨단 테크놀로지존을 통해 ‘3세대 터치 와치폰’과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Long Term Evolution)’도 시연한다. 태양열을 이용해 충전하는 휴대폰 및 차량용 핸즈프리킷(LG HFB-500), 재활용 용지와 식물성 잉크(Soy Ink)로 만든 제품 포장 등 친환경 상품도 소개할 예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안승권 사장은 “사용자 환경(UI)이 소비자들로부터 휴대폰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인정받고 있다”며 “휴대폰을 보다 쉽고 빠르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S클래스 UI를 탑재한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아시아 시장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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