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옴니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참 동안 조용했던 삼성에서 어제 하루 동안에만 원조 옴니아의 정통 후속 모델인 옴니아2(Omnia II, i8000)를 비롯하여, 가로 슬라이드 타입의 옴니아 프로 B7610(Omnia Pro B7610, Louvre), 블랙잭을 잇는 캔디바 타입의 옴니아 프로 B7320(Omnia Pro B7320), 그리고 막내격인 옴니아 라이트(OmniaLite B7300)까지 총 4종의 모델을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아마도 앞으로 '옴니아'를 삼성의 윈도우 모바일 스마트폰의 대표 브랜드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소개해드릴 모델은 옴니아2(Omnia II, i8000)로서, 언뜻 보면 앞서 발표된 Jet(젯)와도 상당히 유사하게 생긴 이 모델(삼성에서 패밀리룩을 시도하려는 걸까요?)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 3.7인치 감압식 WVGA(480x800) AMOLED 디스플레이
- HSUPA 5.76Mbps, HSDPA 7.2Mbps 지원
- 5백만 화소 카메라, 720x480@30fps 동영상 녹화 지원
- 2GB~16GB 내장 메모리 및 외장 메모리 지원
- 블루투스 2.0, WiFi, A-GPS
- 터치위즈(TouchWiz) 2.0 UI

옴니아2는 윈도우 모바일 6.1이 탑재되어 출시될 예정이나(즉, 늦어도 가을 전에는 출시된다는 의미와 같다고 보여집니다) 차후 윈도우 모바일 6.5로의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니 혹시라도 걱정하셨던 분들은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울러, 최근 국내에 출시된 울트라 터치(W780) 모델과도 비슷하게 생긴 옴니아 라이트(OmniaLite) 모델은 300만 화소 카메라, 3인치 WQVGA(240x400) TFT LCD를 탑재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