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동안 건의게시판을 빠짐없이 보고 있습니다.
전 옆동에서 활동을 한 적은 거의 없지만 글들을 보면서 '습관과 익숙함은 참으로 무서운것 같다' 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저쪽에서는 됐는데 여기는 왜 안되나요." ^^ 처음엔 이런 건의사항이 정말 많았었어요.
비단 건의사항 뿐 아니라 쪽지나 다른 공지글의 댓글들로도... 넘쳐났습니다.
없다가 생기면 감개무량 하지만 있던 것이 없으면 정말 불편하죠
그것이 바로 본인도 잘 모르게 수년간 몸에 배어왔던. '익숙함' 인것 같습니다.
적게는 5,6년 많게는 10년이 넘게 방앗간 처럼 들낙 거렸던 곳에서 나오셨으니 얼마나 불편하셨을까요.
저희가 모든 건의사항을 다 보고는 있지만 모든 것을 다 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운영진 판단하에 꼭 필요하다 싶으면 적용하고
이건 좀 아니거나 추후를 기약할 사항이라면 저희가 알아서 걸러냅니다.
본인이 작성한 건의사항에 운영진 댓글이 없다고 실망하지는 않으시겠죠?^^
물론 저희가 댓글 달지 않은 건의들도 적용시키곤 합니다.
그런데 요 며칠은 건의사항이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여러분들이 팝코에 익숙해져 가는 것인지
저희가 조금이라도 불편 사항을 반영하고 있는 것 때문인지
어떤 미안함이 계신건지...
지금은 많이들 정착하고 계신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간혹 건의를 하시고서도 마지막 글에,
"많이 바쁘시겠지만 나중에라도 한번 고려해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등의 글이 있으면 괜히 흐뭇해집니다.
현재는 메인에 '유저 사용기' '포토 에세이' 등의 최신 게시물을 노출시키려고 합니다.
물론 저희 뉴스도 한쪽에 보여야 하겠죠. 메인을 살짝 건드려서 좀 더 접근성이 좋게 하려고 하네요.
그 다음에 모바일쪽을 좀 수정하려고 합니다. 많이는 아니더라도 커뮤니티에 맞게 좀 고쳐야 겠죠.
그 어떤 사이트도 그 누구도 100% 다 만족할 수는 없고 바라보는 시각과 선호 스타일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좀 불만이 계시더라도 저희와 다른 회원분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함께 손잡고 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할 게 많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살을 붙여 나갈께요.
아울러
오래전부터 저희가 팝코를 가꿔오긴 했지만
팝코는 여러분들이 팝코만의 '색' 과 '문화' 로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팝게이는 너무 착하고 조심스러워서 꺼려지더라.... " 라는 말도 많이 듣고 있지만
오히려 그것이 또 팝코만의 '색' 이 아닐까 하네요.
"야! 팝코는 다른곳과는 좀 다르더라..." 라는 것...
팝코가 다른곳과 너무 똑같을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팝코에 조금만 더 친해지려고 노력하시는 만큼 저희도 더 즐겁게 해드리고 싶은 열정이 커집니다.
여건이 된다면 더 재미있고 신나는 이벤트들을 만들고 싶은 심정입니다.
팝코는 '신나는 디지털 놀이터' 니까요.^^
팝코 훼인이 되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편안한 밤 되시구요.
당장 오늘부터 출첵 연습들 하세요~~~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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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hnqew***
닉네임 : Lucia
포인트 : 140168 점
레 벨 : 최우수회원(레벨 : 6)
가입일 : 2015-05-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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