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1을 쓰다가 망가지는 바람에 싼맛에 구한 gx1을 잘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서 사진을 찍다보니 기변을 고민하게 됩니다.
매뉴얼 렌즈들을 활용하려고 하다 보니 포커스 피킹이 없다는게 너무 아쉬웠고요.
파나소닉의 노골적인 색감에 raw로 찍다보니 용량의 압박도 만만치 않아 기변을 고민중이었습니다.
현재 20.7 과 helios 44에 어댑터 끼워 쓰고 있습니다.
헬리오스는 회오리 보케가 죽는게 아쉽고 아기 사진에는 심도도 중요하니 판형의 고민을 하게 됐고.
그래도 크기와 무게, 기계적 성능에서는 파나소닉이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쉽게 버리질 못하겠습니다.
렌즈 팔아도 값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요. 풀프레임도 생각해봤는데, 무게와 크기의 압박으로 지금같은 스냅사진은 잘 안찍게 될 것 같아서요...
이래저래 고민하다 같은 파나소닉의 Gx7으로 업글하느냐, 아니면 후지의 x-t1으로 또는 x-t10으로 기변하느냐의 선택이 남았습니다.
후지는 여러 장점이 있다고 들었지만 써보지 않은 기종이라 선뜻 구매하기가 어렵네요.
가격도 후달달 하고요.
후지필름은 jpg로 찍으니 뒷손이 덜 든다는 장점이 있을 것 같은데 또 색감이라는 것이 각자 취향이 많이 다른거라...
후기에 올라온 사진들이 후보정을 안했다고 보기는 어렵고요....
af, 속도, 아웃 포커싱의 특성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마포에서 크롭바디 미러리스로의 업글이 얼마만큼의 차이를 보여주는지 잘 상상이 안됩니다.
업글시에 gx7보다 약 100만원 이상 더 들어갈 텐데 이것이 과연 그정도의 가격을 뽑아낼 수 있을 지 렌즈는 xf 23mm를 주로 사용하고 현재 가진 빈티지 렌즈들을 아답터 활용하려고 생각중입니다.
그동안 gx1으로 찍은 사진 몇장을 부끄럽지만 샘플로 올려봅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려요.
모두 raw로 찍어 후보정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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