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 원래 제가 이런 거 진짜 누구한테 안 물어보고 제 맘대로 결정하는 편인데
이건 진짜 고민이 되네요 ㅠㅠ

원래 파나소닉 바디들을 쓰다가 이번에 올림푸스 OM-D E-m5 mark2 로 넘어왔는데
원래 단렌즈를 많이 선호하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카메라를 일할 때 쓰는 편이다보니 줌렌즈가 종종 필요한데
파나소닉 14-140은 한참 써봤거든요~ 일단 그 렌즈는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런데 올림푸스 14-150과 파나소닉 14-140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하고 있네요 ㅠㅠ (둘 다 신형)

일단,
가격은 파나소닉이 10만원 이상 싸고,
무게도 파나소닉이 20g 정도 가벼운데(이건 뭐 신경 크게 안씁니다. 둘다 가벼운 편인 것 같아서)
크기도 파나소닉이 조금 더 작은 것 같기도 하고...(올림 14-150은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게다가 조리개도 3.5-5.6이고...

올림푸스는 4-5.6이라는 게 좀 캥기지만
망원영역에서 35mm 환산 300mm가 나오니까요(물론 280mm도 충분합니다만)
게다가... 방진방적!! 이게 제일 고민 포인트 ㅠㅠ (근데 비오는 날 내가 카메라를 들고 다니려나...)
지금 가지고 있는 12-40 렌즈 가지고 전에 풀 있는 펜션 가서 물 신경 안쓰고 사진 찍었더니
참 편해서... 만약 14-150 사면 12-40을 팔 생각이거든요.

질문을 요약하자면,

1. 최대 광각 영역에서 f3.5와 4의 차이가 클까요? f4가 많이 불편할까요?
(파나소닉 14-140은 실내에서 쓸 때도 그렇게 불편함 없었는뎁쇼)

2. 올림푸스 렌즈의 방진방적이 조금 비싼 가격과 조금 높은 광각 조리개, 조금 무거운 20g의 무게
등등의 약점을 커버칠만한 장점일까요? (아 이건 제가 고민할 수밖에 없나 ㅠㅠ)

3. 혹시 둘 다 써보신 분들이나 비교해보신 분들이라면, 두 렌즈의 순수 성능이나 해상력 등은 으떤가요?
(제가 막눈에 가깝다보니)

도와주세요... 지식인이라면 내공이라도 드리고 싶네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