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한 회원일단 순수하게 해상도와 화소수만 놓고 보자면, A4 사이즈의 일반 잡지 한 면을 컬러로 망점인쇄할 경우 해상도는 150dpi이므로 400만 화소면 충분합니다. 1200만 화소이든 2400만 화소이든 무관하게 잡지 인쇄가 될 때는 400만 화소 정도가 되지요. 300dpi 정도 되는 초정밀 인쇄라면 1600만 화소가 필요하나 일반적으로 잡지의 망점인쇄에서 300dpi 씩이나 되는 일은 보기 힘듭니다.
따라서, 1200만 화소, 2400만 화소의 비교는 전혀 의미가 없는데, 단지 사진 일부를 크랍하여 사용한다면 비로소 의미가 생긴다고 할 수 있습니다.
APS-C인가 135 풀프레임인가는 단지 표현력의 차이인데, 화소수가 높아지면 해상력이 높아질 여지는 커지며, 풀프레임이 APS-C보다 표현의 범위가 넓은 것도 사실입니다만, 문제는 렌즈입니다. 좋은 렌즈를 사용하지 않으면 화소수를 받쳐 주지 못하지요. 그리고, 표현력 역시 화각이 동일할 경우 APS-C에서 한 스탑 더 열어 주기만 하면 풀프레임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풀프레임은 노이즈 면에서 유리합니다만 잡지 인쇄일 경우 어느 정도 노이즈가 있어도 그것이 그다지 눈에 띄지 않습니다. 또, 풀프레임은 계조 표현에 유리합니다만 일반적인 수준의 상업용 인쇄에서는 그 계조 표현 차이가 드러나지도 않습니다.
즉, 이와 같은 종류의 상업용 인쇄에서는 2400만 화소의 장점도 없고 풀프레임의 장점도 없다고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2400만 화소이다 풀프레임이다 등을 따지시기보다는 작업을 할 때 어느 쪽이 더 편하고 자신이 원하는 결과물을 내기 쉬운지를 따지시는 것이 좋습니다. 풀프레임의 결정적인 단점은 크기와 무게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그것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으나 많은 경우에 그것은 그저 짐이 될 뿐입니다.2015-11-14 21:03
탈퇴한 회원제 경우 400만 화소의 컴팩트 디카로 광고용 사진을 찍기도 했고, 지금은 카탈로그와 광고용 사진작업을 올림푸스 E-M5와 E-P5로 주로 하고 있습니다. (렌즈는 14-42 번들렌즈 사용.) 왜냐 하면 이 정도면 제 목적에는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카탈로그용 사진작업시에는 오히려 조리개를 덜 조여도 된다는 장점도 있지요. 정물사진이라 하셨는데 정물이 어떤 종류의 것인가에 따라서 센서가 커지는 것이 좋을 수도 있고 반대로 센서가 커지면 좋은 결과를 내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계시다면 무엇을 쓰시더라도 좋은 결과를 내실 수 있겠습니다만.)2015-11-1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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