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6.7.6. 밤01시

카메라 : 소니 a7

렌즈 : MC-Mir-47K (소련제 20mm/2.5 수동 단렌즈)

촬영제원: iso320, 2.5개방, 20초

 

 

 

밤마실 나와서, 카메라 세팅하고 20초노출로 연사촬영중에 찍혔습니다.

컷사이 인터벌은 없구요, 저장하는 텀이 1초정도 있을껍니다. 그냥 연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사진가운데 오른편에 보이는 길다란 밝은 빛이 찍혔습니다.

 

비행긴가?

 

비행기는 아닌듯합니다. 비행기는 보통 반짝이는 불빛때문에 그 불빛이 점선으로 남구요,

저런각으로 날아갈 수가 없지요.

 

무엇보다,

저 컷의 전컷, 다음컷에는 저 불빛이 없습니다. ㄷㄷㄷㄷㄷ

 

전컷, 본컷, 다음컷 순으로 올려볼께요.

 

 

위 세장은, 20초씩 노출을준 컷을 순서대로 올린 컷입니다. 연사죠.

20초-20초-20초 총, 1분동안의 장면이 저 세장에 들어있어요.

비행기라면, 점선궤적이 1번과 3번컷에도 궤적이 남아야 합니다. 그런데 없어요.

 

2번을 찍는 20초동안에만 나타났다가 사라진 겁니다.

 

 

 

유성인가??? 싶기도 하구요

 

 

저 불빛을 확대해 보면요..

 

 

 

유성이라기엔 좀 이상하기도 합니다.

맨 앞부분이 뭔가 굉장히 만들어진 무언가인것 같습니다.

특히 머리부분(맨밑부분)에 밝은 빛동그라미가  작은것-큰것-작은것 순으로 세개 보이구요..

이 빛동그라미는 움직이는 동안은 궤적으로 남다가, 순간

불이 꺼졌기 때문에 마지막에 사진에는 동그라미로 남고 남은 잔향이 앞쪽으로 뾰족하게 조금 남은것 같습니다.

 

 

확실한건, 어찌됐건간에 저것(?)은 20초안의 시간동안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졌다는겁니다.

저 길다란 거리만큼 얼마나 빨리 움직였는지.. 즉,

20초꽉채워서 저만큼 움직인건지, 1초라는 찰나에 저만큼 움직인 것이

저 20초노출 사진에 남은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인공위성이 떨어졌다??

..라는 말까지도 들었는데요,

 

여러분... 저거 과연 뭔가요... ㄷㄷㄷㄷ

 

 

ps. exif살아있으니 보시구요,

RAW촬영한거라 원본도 있습니다. 위 사진은 RAW를 걍 아무작업없이 변환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