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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광각 하나와 단렌즈 두개, 혹은 금광각하나와 단렌즈 하나. 어떤 조합으로 가야할까요?

지구청년 | 02-22 09:49 | 조회수 : 1,539 | 추천 : 1

몇달째 고민하고 고민해도 답이 안나와서 여쭤봅니다.

A7m2에 1635z(칼광각)+55f18z 조합으로 쓰다가
이번에 A7r3를 구입했습니다.

바디를 바꾼김에 렌즈도 조금 변화를 주고 싶은데요.

저는 출사를 나가기 보단 주로 일년에 서너차례 여행갈때만 사진을 주로 찍는 편입니다. 풍경 인물 가리지 않고 찍는 편이구요.
일상생활 시에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현재 생각하고 있는 조합은

1. 원래 쓰고 있던 1635z+55f18z 조합에 추가로 85f14gm(팔오금)을 하나 추가로 들이는 것

2. 현재 가지고 있는 1635z를 처분하고 1635gm(금광각)으로 넘어가서 1635gm+55f18z 조합으로 사용하는 것.

3. 55f18z를 처분하고 2470gm(금계륵)을 들이는 것.

이렇게 세가지 조합인데요.


1번 조합은 여행중에 일행들 사진을 찍어주다보니 인물 사진을 조금 더 잘찍었으면 하는 욕심이 생겨서 생각중인 조합입니다.
55f18z로도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인물 사진이 나오지만, 사진이 항상 비슷한 구도와 느낌도 들고,팔오금이 하나 추가로 더 있으면 새로운 느낌의 더 나은 퀄리티의 사진을 찍어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데요.
문제는 여행 다니면서 렌즈 세개를 번갈아 끼워가며 찍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구요. ㅠ

2번 조합은 팔오금이 워낙 a7r3 궁합이 좋다고 하셔서 생각해본 조합입니다. 현재 1635z를 사용하지만 f4 조리개가 조금 아쉬웠었는데요. 크게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같은 화각의 렌즈를 f2.8을 쓰겠다고 100만원 이상 투자하는게 과연 현명한 선택인지 고민이 되구요.

3번 조합은 금계륵을 추가로 들이면 제가 인물에서 사용하던 55화각은 물론 새로 찍어보고 싶었던 85화각이 비슷하게나마 커버가 되니까 생각해본 조합입니다.
다만 줌렌즈 두개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압박감과 24-35 구간이 겹친다는 문제점...
여행중에 풍경은 16화각으로 많이 찍는편이라 사용중인 칼광각을 포기할수는 없고, 여행중에 인물 사진을 찍기 위해서 어짜피 렌즈를 갈아껴야 한다면 금계륵으로 가느니 단렌즈로 필요에 따라 갈아끼우는게 낫겠다 싶기도 합니다.

물론 유저분의 성향이나 촬영 스타일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 블로그와 사용기 등 수백개를 읽고도 혼자 끙끙 고민하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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