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구입 예정인데..고수분들 도와주세요..

타짱건 | 06-04 18:18 | 조회수 : 997 | 추천 : 11

현재 s6500fd , p5000, eos-400d, d80을 놓고 구입예정중인데..

앞에 두개는 가격대 성능비가 좋으면서 추천해준거고요..옆에 두개는 DSLR쓸려면 이거 두개 추천해주시던데..

(이 외에 850is, f40 ,900ti, g7, lx2등을 추천해주시네요..)

총알은 100정도 있는데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해서 DSLR을 제껴두었는데..여기서 갤러리 보닌깐 또 눈 돌아가네요..어떡해야될까요..????(초보인데 DSLR은 무리겠죠..??)

사용 용도는 그냥 일상이나 배경,인물 찍는 용도로 쓸려고 하는데 어떤 디카를 구입해야되는지 잘 몰라서 그러니 덧글좀 많이 남겨주세요..

이번에 디카는 처음 구입하는거고요..

덧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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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물고기
초보라서 DSLR이 안 될 것은 없습니다.
초보일 때는 그냥 자동 모드로 촬영하면 되고요,
점점 익히면서 수동 기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휴대를 많이 하고 다니려면 아무래도 컴팩트 모델이 좋지요.
서류 등을 가지고 다니시는 분이면, 서류랑 카메라를 같이 넣을 수
있는 가방을 구하기가 곤란할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항상 쓸데도 없이 이런 저런 것을 넣고 다니다 보니 DSLR은
들고 다니기가 곤란해서 컴팩트가 꼭 한 대는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요해서거나, 저처럼 쓸데도 없이 들고 다니거나, 어쨌든 그런
서류나 서류 크기의 물건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면 하이엔드든
DSLR이든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래도 부피나 무게는 신경이 쓰이겠지만요...

총알이 100 정도라면 다음의 두 가지 선택 가운데 하나가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 DSLR을 산다. - 표준 줌 세트? 더블 킷? 아님 고배율 줌 세트?

DSLR을 살 때는 표준 줌만 사용할 것인지, 망원 쪽도 필요한지
고민을 하셔야 됩니다.

400D나 D80의 경우 18~55 또는 18~70 정도가 표준 줌일
것입니다. 이것만 있으면 일반적인 컴팩트 모델과 비슷한 화각을
확보하게 됩니다.

하이엔드 사양과 비슷하게 하시려면 더블 렌즈 세트를
구입하시거나 18-200mm 같은 고배율 줌 렌즈 세트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그보다 조금 부족해도 니콘 D80 + 18-135mm의 경우
100만원 안쪽으로 떨어지긴 합니다만, 부수기재를 포함하면 조금
가격이 넘어갈 것입니다. (18-200은 더 비싸겠지요~ ^^;;)

400D, D80 외에도 가격과 렌즈 구성을 고민하시면 좋은 구성을
하실 수 있습니다.

2. 하이엔드 1개 + 컴팩트 1개를 산다.

예산이 100만원이라면 가능한 구성입니다. 항상 휴대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3. 하이엔드 또는 컴팩트 가운데 1대만 산다.

\'다 접어두고 나는 초보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일단 뭐든지
저렴한 놈으로 하나 사서 써보실 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기변을
고려하면 처음부터 이것저것 사볼 것이 아니라 하나만 일단
사용해보자는 겁니다.

저는 이것도 선호합니다. 저는 A60이라는 수동 기능이 있는 비교적
저렴한 컴팩트 디카로 시작했지요. 초기 투자 비용을 30만원 안쪽으로
잡아도 여유 있다는 점에서 좋지요.

하지만 언제나 선택은 자신이 하셔야 된다는 거~ 잊지 마시고요~ ^^
2007-06-0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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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pisce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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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물고기
이잉... 두 가지라고 해놓고 세 가지로 작성했군요... ㅜ.ㅜ...
2007-06-0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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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ny
그래도 별자리물고기님께서 완벽하게 답변해주셨는 걸요 ^^

따로 리플을 달 필요가 없을 거 같아요 ~~
2007-06-0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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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짱건
답변 감사드립니다..일단 처음 걸음마 단계부터 시작.. 저렴한 디카 사용후 옳기는게 낳을꺼 같네요..
2007-06-0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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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legendk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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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짱건
저렴하면서 쓸만한 디카는 어떤게 괜찮나요..?????30~40선에서 구입해야 되나요???
2007-06-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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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zenPenPen
배경이나 일상, 인물로 30~40선에서 구하신다면 아무래도 간편한 스냅디카(한손으로도 들고 찍을 수 있는 상자형의 소형 기종들)가 편하고 좋죠.

뭐 야간이나 어두운데서 급격하게 화질과 성능이 떨어진다는건 렌즈직경이 절대적으로 작은 스냅디카로선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요... 대신 가볍고 늘 갖고 다니기 좋고 간단하잖아요 ^ㅅ^;

모든면을 만족할수는 없는거에요 ^ㅅ^;;

일단 스냅디카로 일상을 담아보시면서 한 1년정도 지난뒤에 보다 좋은 퀄리티의 사진을 보장하는 뭔가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끼시면 그 땐 스냅디카를 중고로 팔으시고 새로 알맞는 하이엔드나 DSLR등을 찾아보시는것도 좋을겁니다 ^ㅅ^;

30~40에 쓰기 좋은 스냅디카로는...

후지 f31FD
올림푸스 뮤 780
캐논 950is
소니 T100

정도겠네요... 이 중에서 스펙은 더 이상 보시지 마시고요(괜히 더 혼란스럽기만 할겁니다)디자인과 예산을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 ^ㅅ^;;;
2007-06-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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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앤구해
400D 추천 할랍니다.
렌즈는. 쩜팔~ .정도로.해서.
2007-06-0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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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동 허씨
후보군이 버라이어티...ㄷㄷㄷ

저라면 가격 무시할 땐 무조건 D80으로 갑니다.
2007-06-0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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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inisce
어쩌네 저쩌네 해도 저는 올림푸스가 좋습니다. 캐논에 실망하고 올림을 쓰게되서;
DSLR E-510 직접 (서울사시면 강남역가서 강남존에 가시면 각종 디카 체험 가능합니다. 타사 제품을 사더라도 각종 컴팩트, 하이엔드, DSLR 을 편하게 체험가능하시니 용도에 맞는 제품을 고르실 수 있습니다) 가서 만지고 질러보세요 ㅎㅎ;
400D 와 D80 은 마케팅 성공작임은 인정합니다. 또한 성능도 좋구요.

그냥 참고삼아서 저도 하나 말씀드리자면,

DSLR을 쓰시든 컴팩트를 쓰시든 간단한 후보정은 필수입니다.
RAW 파일을 쓰게되는 DSLR 은 자체의 특성이 강하게 유지되지만, 어찌되든 비슷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캐논 -> 바디 성능이 뛰어납니다. L 렌즈 가격이 비싸서 원하는 질을 꿈꾸려면 결국 마구마구 질러줘야 합니다. 바디들 특성상 타사와는 틀리게 자체적인 CCD 와 CMOS 를 쓰고 있어서 그만큼 한 발 앞서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컨트라스트가 매우 강해서 미세 조절이 조금 어렵지만, 사진 색감자체가 디지털 사진답고 깔끔한 맛을 줍니다.

니콘 -> 연사 속도도 대부분 괜찮은 편이며, 색감은 특색이 따로 없습니다. 스트로보를 터뜨려주면 원색위주로 강하게 나오는 확률이 높지만, 자연 색감자체는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그저 그렇습니다.

소니 - 칼짜이즈 기술과 뛰어난 바디의 기능들로 무장했지만, 인터페이스가 다소 불편합니다. 빠른 조작이 결코 쉽지 않으며, 아직까지는 확실히 이렇다할 특징이 없이 미놀타와 차이가 없습니다. 미놀타 제품 특성을 그대로 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올림푸스 - 한 때 디카 시장 전체분야에서 1위를 하기도 했었지만, 마케터가 멍청(?)해서 결국 마이너에 포함된 회사입니다. 바디 성능은 가격대비에서는 가장 뛰어나며, 포써드 특성상 기존의 컴팩트와 똑같은 포맷, 4:3 을 지원합니다. 대신 주변부까지의 심도가 상대적으로 깊어지기 때문에 결과물에서는 최고입니다. 캐논이 컨트라스트가 강하다면, 올림푸스는 HUE 가 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신에 AF 속도가 느리고, 어두운 곳에서는 아예 AF 를 포기해야 해서 바디 성능이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렌즈 역시 가격대비 성능은 뛰어나지만, 저가 렌즈 군이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이번에 나온 E-410 에 쓰이는 투 번들 렌즈들을 제외하고는 말이죠.

펜탁스 - 소위 말하는 특화된 색감으로 사진을 굉장히 이쁘게도, 칙칙하게도 만들어줍니다. 원인은 바로 RED color 때문인데요, 지금까지 어떤 회사 제품도 펜탁스의 RED 처럼 완벽하게 빨간 색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녹이슨 철도 등을 찍어주게 되면 그 칙칙한 느낌은 펜탁스만의 놀라운 표현력입니다. 그러나 올림푸스 제품보다도 느린 AF 속도와 연사속도는 좌절감을 주기도 합니다. 가격대비 결과물의 성능은 만족이지만, 바디 성능을 고려하신다면 자제해야 합니다.

후지 - S#pro 시리즈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전체적인 성능은 모든 바디의 중간정도를 꾸준히 유지합니다. 특히 흑백의 느낌이 좋고, 써보시면 불만을 가지지 않을 수 있는 수준을 제공해줍니다. 그냥 쓰자 하는 듯한 헤게모니 적인 지향성을 가지게 되지요. 색감도 괜찮고 노이즈 개선도 좋아서 쓸만합니다. 니콘 렌즈를 사용합니다.

삼성 - GX 시리즈로 올해 렌즈군들도 대거 투입중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불안한 감이 있습니다. 바로 펜탁스와 그놈이 그놈이기 때문이죠. 아직까지는 \"믿기 어렵다\" 가 대부분의 의견입니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회사입니다.

시그마 - 포배온 방식의 CCD 는 명암과 컬러를 따로 받아들이는 예측적인 해상도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타사 바디와의 비교시 광학센서면에서 따진다면 최고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렌즈군의 부재는 우리에게 매우 압박을 줍니다. 얼핏 생각하면 렌즈를 만드는 회사 중에 유명한 시그마의 바디니까... 라고 여기다가는, 똑같은 댓글을 달게 됩니다.
\"우리도 렌즈좀 제발 만들어 주세요\" 라고 말이죠.

뭐 DSLR 들은 간단히 느낌이 이렇습니다.
조금 더 보충을 하자면,
캐논은 어떤 것을 찍어도 마음에 들게 나옵니다.
색조가 풍부하고 관용도도 높기 때문인데요, 마찬가지로 올림푸스도 좋습니다.
하지만 풍경에서는 캐논이 더 우수하며, 인물사진에서는 올림푸스가 단연 우수합니다.
니콘은 이도저도 아니지만 그것만의 매력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펜탁스의 사진 색감을 사랑하게 되면 절대 버리지 못합니다 -_-;
소니는 DSLR 을 따지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최고의 뽀다구가 있어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만, 올해 나오는 신제품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이정도면 DSLR 구매에 조금 도움은 드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2007-06-0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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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군
저는 초보일수록 더좋은것을 써보는것이 좋다는 주의 이기 때문에
초보시라고 DSLR구입을 꺼려하시는것은 말리고 싶네요^^;
기종별 차이점이야 다른분들께서 너무 자세히 써주셨네요^^

2005년이후에 나온 카메라 치고 안좋은 카메라는 없는상황이니
저도 마음에 끌리시는것과 예산에 맞추어서 구입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2007-06-0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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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씀
번들에 50미리 점팔이 하나구성이면 DSLR도 저렴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
2007-06-0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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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태양
저는 초보때 D80을 구입하고 싶었으나 총알부족으로 D50으로 질렀죠..
한번에 완벽한걸 찾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중고로 구하셔서 몇가지는 써보시는게 좋을듯도 합니다..
제가 그런 경우입니다.
2007-06-05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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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570
니콘은 무언가 있어보이게 나오는거 같아요ㅣ
2007-06-05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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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esse Oblige
저도 투덜이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다만 카메라를 구입하시는 목적이 단순 스냅이느냐..
아니면 앞으로도 사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시느냐에 따라..
컴팩트가 낫다 DSLR이 낫다 정도로 평하는 것이구요..

앞으로도 사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시고..
그것을 즐기신다면 주저없이 DSLR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먼저 가서 먼저 적응하는 것만큼 좋은게 없으니까요..
2007-06-0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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