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참 디카에 대해 알아보고 오늘 사실은 루믹스 FX-33 을 사러 남대문을 갔습니다 .
근데 일요일이라 문닫았다는군요 ㅠㅠㅠ 그래도 몇몇 상가는 열려 있어 6곳 정도에 들려서
FX-33 을 찾았지만 신제품이라 그런지 없더라구요.

그래서 털털털 거리면서 기숙사로 돌아오는길에 코엑스에 있는 딕스픽스(?)를 들려서 
익서스 860IS 도 만져보고 LX2 와 GX-100 도 만져봤습니다 . 

근데! LX-2 와 GX-100 의 겁나게 넓은 바다의 저먼곳에 펼쳐진 지평선과도 같은 화각을 보고나니 
구매의 욕망이 쓰나미 처럼 몰려오더라구요...... 허허-_-제길 통장에 돈이 얼마있다고....ㅠ 

아무튼 그 순간부터 FX-33은 제 기억속에서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한순간에 지워졌고 
매장에서 1시간동안 LX-2 와 GX-100 을 고민했습니다ㅎㅎ  

그래서 나름 평가를 해봤는데요 ,
화각이 넓은 것과 화소와 같은 것들은 대체적으로 비슷하고 
GX-100이 수동의 허용도가 더 넓지만 나중에 알바해서 돈생기면 DSLR 살꺼기 떔시로
수동의 관용도는 패스!!! 
(그리고 제가 예전부터 수동 필카를 쓰고 있어서....라는 이유도 한 몫 )

카페 같은 곳의 실내의 인테리어를 찍기도 해야하므로 
손떨림 기능과 ISO 수치 비교!..... 둘다 비슷하네요 (스펙세적힌 수치상으로는 최대 LX2가 3200까지 GX100이 1600까지)
그런데 LX2 가 GX-100 보다 8개월정도 먼저 출시가 된 제품이라 
떨림을 얼마나 잡아 줄지는 미지수라 , 이건 조금 불안하네요

그다음은 측광 방식 
LX2 는 스팟과 센터 측광 방식 2가지가 가능하고 (맞나효;;?)
GX-100은 스팟 센터 멀티 까지 3가지의 방식이 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LX2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 GX-100의 24mm 렌즈가 내뿜는 아우라가 너무 강력하더라구요.
원근감이 실제보다 더욱 과장되고, 공간의 왜곡이 심합니다. ( 천장에 달리 곡선을 찍어보면 알 수 있어요 )
이런 효과를 좋아해서 사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왜곡 효과가 아닌 넓은 화각이 필요한지라 

28mm 인 LX2 가 GX-100 보다 원근의 왜곡이 조금 덜합니다. 
하지만 LX2 는 처음부터 16 : 9 의 파노라마 사이즈로 제작된 카메라라서 
다른 4 :3 사이즈를 가진 일반적인 28mm 렌즈의 카메라 보다 가로 공간이 더넓게 확보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24mm에 근접한 화각을 갖지만 16:9의 비율덕에 왜곡은 심하지 않은  LX-2 를 사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사실에 근거해서 분석을 하긴 했지만, 저의 상상력이 들어간 부분도 꽤 있어서 
틀린부분은 꼬집어 주셨으면 합니다 ^^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