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2번째로 디카를 사보려고 합니다..
첫번째 디카는 5년전쯤 "중고로" 구입하고 몇번 찍어보지도 못한 카시오 제품이였습니다..
그당시 고등학생이였는데 카메라를 중고로 구입하고 나니 메모리카드가 없어서 내장메모리로 몇컷 찍어본게 전부네요^^;
산지 3일만에 산 가격으로 다시 팔아버렸답니다~
그 이후로 쭉 디카를 잊고살았습니다. [사진찍는것도 좋아하고 기웃기웃 관심은 많지만 경제적으로 여유는 없어서요..]
이번에 대학 졸업 전 아르바이트로 어느정도 [라고 해야 약간이지만..] 여유가 생겼습니다.. 잡설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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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컴팩트한 디카였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수동기능도 원하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작다거나 한 정도가 아닌 평소때 항상 들고다닐수 있는 디카가 필요합니다.
    비슷한 성능이라면 더 작고 이쁜쪽이 좋습니다.. [비슷한 성능이라면..]

2. 풀 수동을 지원했으면 좋겠습니다.. [m모드라고 하나요?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같이 조절할수 있는 디카..]
    사진찍는 기술은 전혀없지만 관심은 매우 많고 어느정도 수동기능을 맛볼수 있는 제품을 원합니다..
    [예술사진까진 아니여도 그럴듯한 야경 혹은, 그럴듯한 접사.. 추억을 남기는것 뿐만 아니라 찍는 재미를 느낄만한..]

3. 출시일이 오래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편견인지는 몰라도 너무 오래된 제품에는 끌리지 않더군요.. 1년.. 혹은 1년반 이내에 나온 제품을 생각하고 싶습니다.

4. 손떨림 보정과 얼굴 자동인식 기능이 있었으면 합니다.

5. 저렴한 가격  ^^;
    사실 원하는 조건이 많기때문에 힘들어보이지만.. 30만원 중반까지는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중고라도..]
    다만 생활이 어려워지기때문에 가능한한 낮은 가격이면 좋겠군요..

6. 좋은 평가
    명기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적어도 구입후에 괜찮은 디카라는 생각이 가끔씩 훈훈하게 들면 좋겠군요 ^^;


7. 화소는 따지지 않습니다.. 
    요즘나온 디카가 다 그렇겠지만.. 500만 화소만 넘으면 될듯싶습니다.. 일반 사진 사이즈 이상크기로 인화할일은 없습니다.

8. 회사도 따지지 않습니다.
    위 조건만 충실해준다면 일반인에게 일반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회사의 제품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질문자의 입장으로서는 조건이 너무 많아서 죄송스럽기까지 하네요..
아무래도 실질적인 첫 구입이다 보니 망설여지고 제가 스스로 번돈으로 좋아하는 일을 시작할수 있다는 마음에
고민도 많아지고 그러는것 같습니다 ^^;
답변해주시는 분들께서도 아마 첫 입문할땐 이런 두근거리는 마음이 아니였을까 생각해보며 ^^;
초보자에게 가뭄의 단비같은 좋은 조언 조심히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