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개인적으로 줌기능에 많이 중점을 두는지라
18배줌 3인방을 눈여겨 보다가
fz18과 s8000fd 로 좁혔습니다.

둘 다 비슷한 기종인데 가격차는 좀 많이 나더라구요.
네이버에서 15만원 정도;

제가 가장 중점을 두는 건 줌을 사용했을 때 어두운 실내에서 노이즈가 어느 정도 되는가 입니다.
주 용도는 특별한 것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실내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이라서
특히 실내사진에 강한 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음식 사진을 좋아하는지라 까페나 이런 데에서 사진을 많이 찍게 되거든요. ^^;;
리뷰를 보면 거의 야외사진인지라... 실내 사진은 비교가 좀 어렵더라구요.

두 번째는 색감입니다.
개인적으로 약간 뽀샵한 듯한 화사한 색감을 좋아합니다.
약간 인공적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의...
그런 면에서 후지 특유의 색감도 괜찮아 보이긴 하는데요.
루믹스도 색감은 예쁜 것 같고...
올림 유저이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만족했지만 색은 항상 다른 애들을 부러워했던지라... ^^;;

그 외 중점을 두고 있는 사항은 많지만 그 외의 면에서는 둘 다 비슷하다 치고,
개인적으로 전용전지 사용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 점에서는 후지쪽에 한 표를 주고 싶습니다.


여기저기서 리뷰를 보았는데 아무래도 fz18쪽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15만원이라는 상당한 가격차를 감안했을 때 그 정도의 메리트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서 고민이 됩니다.
총알이야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역시 별 차이 없다면 저렴한 놈이 더 좋은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요.

개인적으로 메뉴의 사용자 편의성이나 저장, 연사 등의 딜레이 문제도 중요시 하는지라...
이런 웹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정보 말고도 실제로 한 번 만져보고 고르고 싶은데요.

역시 파나나 후지 매장을 찾아가는 편이 빠를까요?
가능하면 두 놈을 옆에 두고 비교하고 싶은데, 매장을 따로 찾아가면 좀 비교가 그렇고...
남대문에서 두 기종을 실제로 켜 보고 조작해 보는 것이 가능한지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남대문이 아니라면 혹 다른 데에선 어디서 가능한지도요.


글이 길어졌습니다만... ^^; 요약하자면

1. fz18이 s8000fd와의 15만원이라는 꽤 큰 가격차를 상쇄할 수 있을 만큼의 메리트가 있는지
(실내 사진 줌인 시의 노이즈, 색감,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
2. 카메라를 실제로 조작해보려면 어디에 가야 하는지

가 되겠습니다.

나름대로 리뷰나 여러 가지를 많이 뒤적였습니다만, 역시 약간의 조언이 필요하기에 한 번 글 올려 봅니다.
많은 리플을 부탁드릴게요. ^^a


덧 1.
소위 내수^^;; 라는 물품은 사용 설명서가 어떻게 되나요?
한국어 설명서가 있는지요... 내수의 개념을 잘 모르겠습니다.

덧 2.
파나 시리즈가 일본과의 가격차가 좀 많이 난다던데,
안 그래도 이번에 일본에 가기 때문에 가서 질러올지 고민중입니다.
그냥 일본에서 사오는 것이 가격이야 당연히 저렴하겠습니다만...
역시 A/S와 매뉴얼이 걸리는군요.
일본에서 사온 물품은 A/S가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경험해 보신 분 계신지요~ ^^;;

덧 3.
남대문은 인터넷가와 비슷한가요? 아니면 조금 더 저렴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