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어떤 방향으로 NX을 발전시키느냐의 문제겠지만, 기본적으로 렌즈가 커 보이더군요. 렌즈가 크다면 바디의 크기가 더 작더라도 휴대성에서 떨어지고, 결국 크기와 무게 측면에서는 마포가 유리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달리 말하면, 렌즈 크기나 마운트 때문에 NX는 135 FF 모델도 나올 거라는 추측이 있는데, 만약 그렇다면 마포와의 시장 타겟이 다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결국 "센서를 키우는 방향"인지 여부에 따라 마포와의 경쟁이 아닌 캐논, 니콘, 소니와의 경쟁을 하게 될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삼성의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 아니라 "인지도"이죠. 가격 면에서는 요즘 상황이 삼성에겐 기회일수도 있고 걸림돌일 수도 있습니다. 가격을 저렴하게 내놓을 수 있다는 점은 유리하지만, 시장 규모의 성장률이 둔화되는 시점이라서 아쉬울 수 있지요.
다음은 성능인데, 뭐 이건 나와봐야 아는 것이니까요. 다만 GH1만큼의 동영상 수준은 안 나올 거라는 게 저의 추측입니다. AF나 무단 조리개라던가 하는 부분들인데요, 대신 초당 30 연사가 된다느니, 동영상을 멈췄다 이어찍기가 될 거라는 등 하는 부분은 마포 대비 강점일 수 있겠지요.
그리고 샘플 단렌즈가 F1.2이던데... 화질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것이 어필하는 부분도 일정 부분 있을 겁니다.
NX에 대한 총체적인 저의 전망은, "한국에서는 성공"하겠지만 세계적으로는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입니다.
그래도 국내 기업이니 잘 되면 좋겠습니다. 이왕 별도 사업체를 만들었으니 그만큼 힘을 실어서 시장 침체 상황에서 기회를 만들어가기를 바랍니다.2009-03-07 21:50
mokona25일단 파나소닉 코리아의 고가정책때문에 국내에서는 더 힘을 얻을 수 있지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이미 해외쪽에서는 퍼질대로 퍼진 후에 발매될 NX가 망하게 하긴 거의 불가능이죠 -_-; 게다가 올림푸스라는 공동개발업체가 있는 마포와 (아직까지는)단독인 삼성... 많이 힘들껍니다. 하지만 잘됐으면 좋겠어요~~~2009-03-0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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