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흐음... 써본 사람으로서 위 리스트에 삼성 WB500 도 끼워넣고 싶네요...
익서스 95는 빼고 싶습니다. 나머지 3기종에 비해 한참 밀리는데, 가격대가 비슷하니 원...
어쨌든 비교해볼께요.
먼저 파나소닉 FX38
- 25mm 광각과 5배줌, 인텔리전트 오토에 의한 뛰어난 자동촬영기능
- 밤하늘 모드가 있어 셔터스피드 60초까지 지원(...진짜로 별 찍을때나 쓸만한 거지만)
- HD영상을 지원하긴 하나, 동영상 포맷이 모션JPEG라 없는거라 봐도 좋음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긴 하겠지만, 4기가 메모리를 끼워놓고도 10분을 버틸까말까
한 동영상 파일은 안키우는게... 그냥 640X480 카메라라 생각하세요.
팝코넷 리뷰에도 나오더군요. 이걸로 HD영상 찍을수 있는 시간은 8분 남짓이라고
(개인적으로 FX38 의 치명적 실수라 생각합니다. 거 H.264 까진 안바라니
mpeg4라도 해주지.)2009-03-09 15:54
시안익서스 870 (최저가 33만원, 아, 앞의 FX38은 31만원)
- 사실 스펙으로 따지면 FX38에 밀리는데, 캐논 제품답게 균형이 잘 잡힌 성능을
자랑하며, 상위권 컴팩트디카중에선 판매순위 1,2위를 다투는 제품
- 28mm 광각에 4배줌
- 동영상은 640X480이지만, H.264를 지원하기때문에 실용성 면에선
오히려 FX38보다 낫다고 봄.
(...모션 JPEG동영상 인코딩 해봐요...어차피 웹에 올릴땐 용량 제한이 걸리니
인코딩 해야하는데, 정말 성질납니다. 용량이 워낙 크니까)
소니 DSC-T77(최저가 31만 6천)
- 터치, 슬림 카메라의 대표작...이랄까요?
되게 얇고 디자인이 예쁘고, 터치 스크린의 장점을 잘 뽑아낸 카메라입니다.
명함같은 카메라를 원하신다면, 무조건 이걸 골라야 합니다.
- 4배 이너줌이라 렌즈 밝기가 F3.5로 어두운건....단점이죠.
FX38과 익서스 870은 전부 F2.8 입니다. 렌즈 밝기가 어두우면 그만큼
셔터스피드 확보가 어려워서, 실내, 야경 촬영 등에서 이래저래 손해가 많죠.
개인적 생각이지만, LX3 가 괴물로 불리는 가장 큰 이유는 F2.0 이라는
터무니없는 렌즈 밝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댁이 DSLR이유?)
뭐, 주간에는 2.8이든 3.5든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 FX38, 익서스 870, T77 모두 이름은 다르지만 자동 장면인식 기능을 가지고
있답니다.(그런데 왜 비교해?)
- 동영상 기능은 640X480인데 지원 코덱이 mpeg1.
(...그나마 FX38 처럼 HD가 지원되는 '척' 하지 않은건 다행인듯.
640X480이면 코덱 좀 나빠도 용량이 심각하게 나오진 않을테니까요.)2009-03-09 16:16
시안에라 하는김에 WB500까지
삼성 WB500 (최저가 네이버에 없음, 36만원 정도로 추정)
- 가격문제는, 곧 WB550이 나와버리기 때문에 네이버에서 지운걸로 추정됨.
그러면 WB500가격은 왕창 떨궈지겠죠. 꽤 인기가 좋은 제품이라
현재 재고가 없어서 못팔 지경이랍니다.-
- 24mm 라는 뛰어난 광각에 10배줌을 결합해버린 센스.
원래 광각 좋은제품은 그만큼 줌에서 좀 밀리기 마련인데 이렇게 커버를 하네요.
이쪽 스펙으로는 4개 제품중 최강임.
- H.264코덱을 통해 '진짜' HD동영상을 지원
(H.264는 파일 크기가 모션JPEG나 mpeg1의 4분의 1인데, 화질이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동영상 부분에 있어선 최강이라는 산요 작티의 어지간한 HD제품들도
눌러버릴 정도의 힘이 있음. 동영상도 4개 제품중 최강
(이걸로 그랜드 캐넌 찍고 감동먹어 울뻔했다니까요?)
- 위의 3개 카메라들이 수동기능 지원안하는데, 얘는 제한적이나마 메뉴얼 모드있음
- 근데...렌즈 밝기가...OTL. F3.3이 뭐냐! 3.3이! 이너줌이냐?!
렌즈 밝기가 2.8만 됐어도 아마 한국 디카시장에 초대형 지름신 강림했을텐데 아쉽...
- 삼숑의 자잘한 특수기능들은 장점으로 안내세우겠음. 뭐...다른 3대의 디카들한테
이런게 없는것도 아니고.
-2009-03-09 16:31
또도리FX38의 경우 동영상에서 4기가에 10분은 아니고요.
파일크기 상한선이 2기가인 관계로 아무리 큰 메모리카드를 써도 2기가가 되면
촬영이 중지되는 것입니다.
물론 8분 30초에 2기가도 적은 용량이라고 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제 경우에는 (웹에 올리는 경우가 없어서겠지만)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포맷을 달리 해서 찍어보면 HD영상이
아무래도 더 좋습니다.
용량 외에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는 점은 음질이 좀 탁하다는 것, 그리고
촬영중 줌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화질에 있어서는 소니의 T500을 제외하고는 다른 어떤 디카에도 떨어진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이 부분은 제 개인적인 판단이고 다른 디카들의 동영상은
샘플로 나온 것만 봐왔기 때문에 많이 믿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2009-03-09 22:35
화영음... 저중에서는
균형잡힌 성능과 막찍어도 그럭저럭 색감과 화질이 나오는 것 -> 익서스 870
파나소닉의 강력한 기계적 성능, 넓은 광각, 빠른 자동디카 -> FX38
터치, 슬림... 최고의 휴대성+디자인+즐기는 카메라 -> T77
광각과 망원을 동시에, 좋은 동영상, 수동기능 있는것 -> Wb500
... 정도라 생각됩니다. 직접 써본결과 삼성의 자질구레한 기능들(--;)은 '막찍어도 잘나오는것'보단 수동디카적인 조작성에 맞춰져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막찍어도 야외에서는 괜찮게 나옵니다만, 기기의 성능을 많이 이끌어내시려면 내공이 필요합니다.2009-03-10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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