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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밝기와 셔터속도의 관계

시안 | 05-02 23:30 | 조회수 : 825 |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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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저도 다른데서 강좌같은거 보고 말하는 겁니다만.

사진은 빛을 받아들이는 양에 의해서 밝기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그때문에...
셔터스피드 - 빠를수록 빛의 양이 줄어든다.
조리개 수치(F) - 작을수록 빛의 양이 늘어난다.
ISO - 클수록 빛의 양이(정확히는 감도지만) 늘어난다.

라고 합니다. 이 단위를 스텝(스톱)이라고 하는데요. 이거 계산하는 공식이...

1)셔터스피드 - 1스텝당 2배 단위로 움직인다.
1/4 -> 1/8 ->1/15 ->1/30 ->1/60 -> 1/120 ....
2)조리개수치 - 1스텝당 '루트2' 배 단위로 움직인다.
F1.4 -> 2.0 ->2.8 ->4.0 ->5.6 -> 11 -> 16 ... 
(사실 컴팩트에선 2.8정도 보는게 한계죠. 그래서 파나소닉 LX3가 괴물인겁니다.
무려 F2.0 을 지원하니까.)
3) ISO - 1스텝당 2배 단위로 움직인다.
100 -> 200 -> 400 -> 800 ->1600

대충 아시겠나요?
예를 들어서 셔터스피드가 1/15 -> 1/60 으로 조정했을때 같은 광량을 받으려면,
나머지 수치가 2스텝 움직여야죠. F5.6을 F2.8 로 조절하든가, 아님 ISO를 100에서 400으로 늘리던가요.



자...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순간포착을 잘하려면 셔터스피드가 빨라야 하는건 당연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1/30초 정도는 되어야 흔들리지 않는 피사체가 나오더군요.
그러니, 셔터스피드 빨라진 만큼 ISO를 늘리거나 조리개를 열어야 합니다.
아님 플래쉬로 모자란 빛을 보충하던가요.
낮에야 햇빛이 있으니 셔터스피드가 1/250 이든 1/1000 이든 상관없습니다.
근데 어두운실내에서는...어지간한 디카의 오토모드는 셔터스피드를 1/2~1/8 정도로 잡지요.
이러니 왕창 흔들려 나오는 겁니다.

현실적으로 컴팩트에선 조리개 개방수치가 한계가 있어서(이러니 DSLR이 강력한겁니다)
보통 ISO를 늘리거나 플래쉬를 터뜨리는데요... 이럴경우 이런 문제점이 발생하죠.
1) 플래쉬를 터뜨리면 사진이 부자연스럽게 나옵니다.
2) ISO를 늘리면 노이즈가 엄청나서 사진이 망가집니다.

후지 F100fd 나, F200exr이 좋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F100fd는 800, F200exr은 1600까지 ISO를 올려도, 사진이 많이 손상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후지가 자랑하는 인텔리전트 플래쉬는 플래쉬를 터뜨려도, 사진이 꽤 자연스럽게 나와주지요.

이거 두개가 결합되다보니, 삼각대 없이 야경을 찍거나, 노래방이나 호프집같은 어두운데서도
사진을 찍을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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