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도리최근 올라온 팝코넷 디카 리뷰 중에는 삼성의 ES10이나 ES55 같은게 슬림하고 간편한 컨셉인 듯하네요. 가격은 10만원대이고요. (리뷰는 직접 확인해 보세요.) 부모님께 너무 싼 것 사드리는 거 아닌가 꺼림칙하실 수도 있겠지만 실용적 측면에서만 보자면 10만원대도 괜찮습니다. 어르신의 입장에선 사진의 화질을 따지는 것보다 생생한 일상의 기록을 남기는 것 자체에 더 중요한 의미가 있으실 수 있으니까요. 예전부터 카메라에 식견이 있으셨던 분이 아니라면 자주 쓰는 기능만 늘 쓰시게 되기도 하고요.
그래도 기왕이면 액정은 큰 게 좋을 것이고요. 2.7이나 3.0인치짜리..
등산, 여행 많이 다니시면 줌 기능은 자주 쓰실 것이니 광학줌 배율이 높으면 좋겠지요.
역시 삼성 저가형 중에서는 s1060(2.7인치 액정, 5배줌) 같은 게 이에 조금 더 부합합니다.
배터리는 AA배터리 사용가능한게 행여나 여행지에서 배터리가 거덜나는 비상시에 대처하기 좋아서 저는 선호합니다만,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사항이라...
그래도 좀 있어 보이는 디카 고르신다면 캐논 익서스 같은거 골라보심이 어떨지... 스펙상으로는 별 특징이 없어 보이기는 하나 실제 전반적 성능이 균형 있게 좋다는 평이 많더군요. 디자인이 더 고급스럽기도 하고요.
* 제가 삼성, 캐논만 언급했지만 저 스스로는 두 메이커 제품 안 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르신께는 브랜드 인지도도 무시 못할 측면이더군요.2009-05-03 23:46
시안1. 특별히 두꺼운 디카가 아니라면, 컴팩트는 여행다닐대 다 좋습니다.
어차피 손목 스트랩대신 목걸이 스트랩 쓰면, 윗도리 호주머니에서 쓱 빼서
쓸수 있습니다.(저도 해외여행가서 그러고 다녔습니다)
2. 일단 물망에 오르는거는 삼성 es10, 13만원짜리인데도 얼굴인식에
뷰티샷까지 다 있고 동영상도 괜찮은 편이죠. 크기도 컴팩트하고.
손떨림 방지는 없지만, 뭐...등산 밤에 하실건 아니니 상관없겠죠?
(사실 손떨림 보정은 격하게 움직이는 것만 아니라면 낮에는
없어도 됩니다. 실내나 밤에 필요하죠)
부모님 세대의 삼성에 대한 신뢰도도 한몫하겠네요.
자체 설명기능이 있어서 카메라 쓰는 법을 알려준다는 기능도 꽤 좋고요.
AA건전지 쓰는 것도 나이드신 분들한테는 오히려 장점입니다.
'충전 깜빡하면 주변 슈퍼에서 건전지 사면되지' 하고 느긋하실수 있거든요.
3. 하여튼 복잡한거 다 때려치고 꾹 눌러서 잘나오는 카메라면
파나소닉 FX36 만세. 가격이 30만원이긴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뛰어난 카메라입니다.
오토 기능만큼은 파나소닉 만한데가 없더군요.
아마 저라면 ES10 사드릴듯, 가격이 싸서가 아니라 사실
휴대하기 편하고 배터리 걱정 안해도 되고 풍경사진 무난하게 나오며
AS센터 찾기 편하면...좋지 않겠어요?2009-05-0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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