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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에 고민을 거듭^^

allamanya | 05-19 14:50 | 조회수 : 1,232 | 추천 : 0

정말 하루종일 고민중이라고 해도 무리없을듯..
50D와 막연히 그 밸류의 기종을 생각하던중, 여러분의 도움으로 구체화해서 가늠하기 시작했습니다.
E-3나 D300같은 경우에는 2007년식 기기지만, 꽤 끌리더라구요. 07년식이라 구입했을 때 후회하게 되지 않을지 걱정은 되네요. 최신제품이 아닌 디지털기기를 구입한 경우가 없어서요.
그런데 확실히 E-3는 올림푸스의 플래그십이라서 그런지 50D보다 완성도가 앞서는 것 같고, D300의 경우엔 50D 이상의 밸류인 것 같더라구요.
이 두 기종에 대항하는 50D의 메리트라면 최신기종다운 스피디한 퍼포먼스라고 해야할까요.

이렇게 여러 생각을 하던중, 기기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잣대는 취향이 아닌, 자신의 촬영스타일과 환경, 패턴이라는 것을 아주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역시 저는 여행을 다니는 것과 인물에 중점을 두어야 하니, 활동성이 강조되더라구요. 더해서 인물이던 풍경이던 막연히 '휴머니즘'에 기초한 사진을 찍고 싶기도 하구..

ㅎㅎ글쟁이라서 정말 막연하네요. 하지만 제가 지향하는 점은 종합예술이니 이런 고민이 쓸데없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모든 분들이 그렇겠지만, 하나의 기기를 구입하는 것은 soulmate를 찾는 것이라고 생각하니까요.

50D, E-3, D300 가운데 제게 맞는 기기는 무엇일까요. 또는 이 셋과 비슷한 스타일의 기기는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더이상 못찾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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