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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된 사진의 화질을 결정짓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도끼남 | 07-19 21:37 | 조회수 : 1,083 | 추천 : 2

제가 처음으로 진지하게 사진에 대해 관심을 갖게되구 카메라에 관심을 갖게되구 사진촬영에 관심을 갖게해준 계기가된게
저의 아버지가 젊었을당시에 찍어놓으신 필름케마라 사진들을 보게된것인데요.
저의 아버지가 그당시 카메라를 사신지 얼마 안되셨을때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찍는것 자체가 굉장히 재밌으셨다고 하셨었는데, 총각시절부터 카메라를 찍으셔서,
결혼하시고 저와 저희 누나를 포함한 가족들과 친척 형 누나들 많은 가족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노셨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7남매셔서 친척 형누나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제가 거의 막내였었는데..(지금은 뭐 동생들태어났구요 ^^;)
지금에 와서 옛날 사진들을 보고있자니, 현제 30대 형님 누님들이 초등학교 아이였을때의 모습들이나, 주름지시고 나이많으신
친척 어르신들이나 할머님의 젊으셨을때의 모습들, 제가 아기였을때의 사진들 등등을 보고있자니,


'정말 시간이 지나면 남는건 사진이구나'


라는것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더라구요. 그로 인해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되고 카메라구입에 욕심도 나게 되었구요.
전 아버지보다 더욱더 빠른시기에 카메라를 사서 더 많고 더 풍부한 추억들을 사진으로 남기고싶다는 욕심들도 생기더군요 ㅋㅋ


일단 서론이 길었는데, 일단 글의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아무튼 저렇게 과거에 향수를 떠올리며 사진을 돌아보고있으면
현제 시점에서 찍고있는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인화해서 찍은사진들과 옛날 아버지가 찍으셨던 사진들을 비교해보자면
옛날에 찍은사진들이 오히려 세월에 흔적이 있음에도 더 잘나온거 같더라구요.


이부분을 논하기에 좀 복잡한부분이 많다는 생각을 갖게한게 사진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이 너무 다양하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일단 맨처음 생각한게 카메라 모델을 어떤 모델을 썼느냐의 차이가 아닐까 싶었지만 사실 사진의 결과물이 아닌 인화된사진의
결과물은 카메라 모델보다는 어떻게 인화하느냐의 차이가 아닌가 싶기도하구요. 그래서 아버지가 찍으신 사진들의 시기가
80년대 중후반부터라고 가정할경우, 그때당시 사진관들의 기술과 현제 사진관의 인화기술이나 원료에의해 사진질이 달라지는건
가? 란 생각도 들고 머리가 많이 복잡해지더라구요.


제가 아직 카메라 구입전입니다 ^^; 구입전부터 이런 변수를 생각하는것도 우수은일이지만 말그대로 궁금하니깐요.
제가 위에서 옛날 사진들과 비교했다던 디지털카메라 사진들은 코닥 제품인데 20만원데인걸로 기억하고 구입한지도 좀 된 제품
이며, 중요한게 제 소유가 아니기때문에요. 현제 구입 희망 No.1이 f200exr입니다. e-p1은 너무 비싸서 ㅎㄷㄷ


위에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위에 저의 생각들을 좀 언급하고 넘어가지 않으면 질문 자체를 완전하게 이해
하시기 어려울것같아서 하다보니 길게 글을 써버리게 되었네요. 일단 가장 중요한 핵심 질문을 하자면


1. 옛날 필름카메라의 사진과 요즘 디지털카메라의 사진을 비교할경우 옛날 필름카메라의 사진을 비교해보면 필름카메라의
    사진 결과물이 훨씬좋게 보이던데(사진 인화물이요)그건 필름카메라가 디지털 카메라보다 인화사진이 더 좋게나오기때문
    인건가요? 아니면 필름카메라 디지털카메라 구분없이 카메라에 따른 사진의 질의 차이가 강한편인가요?
    (물론 사진결과물의 차이는 확실히 카메라에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최종적으로 원하는건 인화된 사진입니다.)

2. 카메라의 차이가 아니라면(혹은 맞더라도, 다른 변수에 의한 결과물에 차이가 있을경우) 사진관에서의 인화에 사용되는
    화학약품의 양이나, 사진용지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면 지금도 옛날그때느껴던 만큼 좋은 인화사진을 뽑아내는게 가능한가요?
    요즘 그렇게 생각되더라구요. 물가 상승이나 뭐 그런거에의한 가격적인 손해를 줄이고자 옛날에 사용했던거보다
    사진에 들어가는 원료의 양을 줄이거나 희석시켜서 사용해서 사진질이 떨어지는건 아닌가하는 의심 ^^; 머 지식이없으니...

3. 어떻게보면 사진을 보는 관점의 차이라고도 생각하게되었네요. 옛날사진들과 오늘날 사진들의 경우 사진에 들어가는 효과에
    차이가 있어서 요즘 사진들이 더 좋다고 느끼는사람이있는반면, 저같은경운 옛날의 그 클래식한느낌에의해 더 좋다고 느끼는
    착각은 아닌지 의문스럽기도 하구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잡설이 길어졌네요. 글을 올리기전에는 이런질문 저런 질문 많이 해야지 생각했었는데. 막상 적을라니 머리속은 뒤죽박죽되구 생각이 잘 정리가 안되버려서 말그대로 잡설이 되어버렸네요...
아무튼 사진에 대한열정은 강합니다. 다만 돈이 여유롭지못하고, 한가지 카메라를 딱 선택할만큼 결단력이 부족하다보니 아직도
카메라는 고민만하고있네요. 하지만 반드시 저만의 카메라를 사서 많은 사진을 찍구 두꺼운 앨범 2~3개를 많은 추억들로
채우고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어서 그날이 오길 기다려지네요.

p.s
현제 f200exr로 구입을 맘굳히고있는 상황이었으나 zs3와의 사이에 또 고민이네요. lx3야 가격차이가 확연히 나버리니 아예
비교자체를 못하겠고... 아 고민돼 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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