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소니나 니콘 똑딱이 가지고 그냥저냥 찍고 다녔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사진이 참 마음에 안든다 싶더군요.
설정 가능한 모드들을 가지고 이래저래 바꿔봐도 역시 거기서 거기였고요.
물론 기기 문제가 아니라 실력의 문제겠죠... 똑딱이 가지고 나오는 샘플 사진들 보면 할 말이 없죠. 
수동모드들 좀 만져봐도 사진이 더 나아지는 것도 없어 보이긴 했으니까요.
하지만, 조금이라도 사진 실력을 키워보려면 자꾸 만져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저질체력이고 손목이 약해서 무게는 가벼웠으면 좋겠습니다. 처음부터 비싸고 무거운 기기를 쓰면 그냥 질려버릴 것 같아, 조금 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내공도 기르고 이래저래 찍어보는 재미도 들여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니콘 색감을 더 좋아하고 풍경사진에 관심이 많긴 합니다만, 종종 인물사진도 찍을 겁니다.
직장에서 인물사진 찍어야 하는 일이 꽤 많거든요...
뒤져보니, 캐논 450d, 500d나 니콘 d90, d80를 많이 추천하시는 것 같던데요. 소니나 올림도 많이 추천하시던데... 렌즈 활용이나 기변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100만원대 초반까지 생각하고 있지만, 싸면 좋죠. 중고도 상관없습니다만, 초보가 중고 매물을 제대로 보는 눈이 없으니 자신이 없네요.

하이엔드도 많이 얘기가 나오던데... LX3 같은 기종도 처음 사용할 때 괜찮을지 관심 갑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