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동안 함께 해 오던 S2IS가 사망했네요...
한번 찍고 선반위에 잘 모셔놓았다가 며칠 후에 다시 쓰려고 보니 고장나 있었다는 황당한 사태...T_T
조리개가 맛이 간 것 같은데 이건 수리를 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정도라니 새로 장만을 해야 되네요...(한숨)
그래서 이왕 고장난거 뜯어나 보자... 라는 생각에 분해->재조립 한 후에 "이제 안녕~"을 외쳐주고 구석으로 치워 놓았습니다.
원래 DSLR로 갈아타기 전 까지는 그냥 쓸 생각이였는데 별 수 없이 새로 구매를 해야되네요.
지금 고민중인 모델은 익서스 200IS 또는 파워샷 SX200IS 입니다.
마음같아서는 G10이 제일 좋겠지만 (아니면 전에 올림포스에서 나온 그 렌즈 교환되는 컴팩트 모델)
겨울준비를 하느라 돈을 다 날려서 돈이 부족하네요.
(대학생이 되니 생활고 걱정을 하게 되네요...=_=a)
메뉴얼 모드야 있는게 당연히 좋지만 제가 지난 몇년간 S2IS로 사진을 찍을때의 방침이
"급한 상황이 아니면 무조건 수동 모드" 였기 때문에 몇년동안 기초 사용법이랑 적당한 응용법은 다 떼버려서
사실 더이상 컴팩트 레벨의 메뉴얼 모드에는 대단한 집착이 없습니다.(하이엔드라면 그건 또 틀린 이야기겠지만)
그리고 파워샷 S_IS 시리즈가 줌에 비하면 작은 모델이기는 하지만 이게 은근히 커서
지난 몇년간 고생을 좀 했기에 이번에는 좀 작은 모델로 가고 싶네요.
(사진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랑 어디 놀러만 가면 튀는 카메라 때문에 그룹 전속 사진사가 된다든가...-_-a
항상 몸에 지니고 있을 수는 없다는 점 이라든가..한번 들고나가면 정말 걸리적거려서 신경이 계속 쓰인다던가..특히 해외여행때)
그리고 나중에 DSLR을 구매하면 이번에 구매하는 모델은 어차피 세컨이 될 예정이라서요.
근데 막상 구매하려다 든 생각이
"굳이 캐논을 고집할 필요는 없잖아? 일단은 어차피 컴팩트인데..."
타 브렌드들의 모델(니콘 / 올림푸스 / 소니 / 코닥 등등. 삼성...은 사양하겠습니다) 중에서 익서스200IS랑 파워샷 SX200IS랑
동급인 모델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단점도 알려주시면 금상첨화구요.
베터리 시간이랑 가격, 크기, 기본 스팩(화각 / 조리개 / 센서 크기 감도) 같은건 신경을 쓰고 있지만
동영상이라든가 디자인 같이 부가적인 것은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사진기로는 사진만 찍자... 는 주의라 ^^;
아, 그리고 색감에 대하서도 저는 잡식인 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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