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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디카들 비교해보기

시안 | 10-21 00:59 | 조회수 : 1,595 | 추천 : 3

제가 활동하는 단체에서 디카 뭐살지 끙끙대던 분들 위해서 작성했던 글입니다.
게시판 성격상...그나마 질문게시판에 어울릴거 같아 올립니다.

사실 디카들 비교하고 점수 매겨보고 이런거... 저도 그렇게 내키진 않습니다.
10만원짜리 ES10도 고수의 손에 잡히면 예술적 사진들이 나오고,
제 손에 DSLR 들어봐야... 물건이 아까운 사태가 일어나죠.

다만, 아예 F값이니 CCD크기니 이런거 모르는 사람, 무슨 브랜드가 뭐가
좋고 나쁜지도 모르는 사람들한테, 그래도 자기 용도에 맞는 괜찮은
제품 권해주기 위해, 평가의 '기준' 이 아닌 '참고자료' 를 드리고자 쓴 글입니다.

아래의 내용은 철저하게 제 주관이며, 최근 1년간 디카를 6번 바꾸면서
계속 고민했던 내용들을 써본겁니다.(사진 내공은 안늘고 디카 고르기 내공만 늘었...)
당연히, 다른 분들은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내 생각엔 소니 WX1은 동영상에서도 ZS3에 지지 않음!'
이런 내용,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글 보시는 분들은, 둘다 보고 선택하면 되니까요.

다만 '니가 뭔데 평가를 하고 난리삼?' 이런 태클은 사양합니다.
아래도 썼지만, 최소한 저 제품들을 만져보지도 않고 쓴 글은 아닙니다.
명동 픽스딕스에서 디카 하나가지고 1시간 내내 만지작 거리는 사람을 보셨다면,
그게 바로 접니다. 안그래도 다양한 디카 갖고 노는게 취미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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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디카 붐까지는 아니라도, 분명 디카 수요가 많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컴팩트디카 하나정도 들고 다니는 사람이 꽤 있지요.


앞으로도, 컴팩트 디카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왜냐고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폰카 찍는 재미에 맛들인 사람들이,


화질에 욕심을 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고의 폰카도, 10만원짜리 디카 화질을 따라잡기 힘듭니다.


센서 크기랑 렌즈 크기가 몇배나 차이나는데 지는게 이상한거죠.


 


게다가, 최근 동영상 기능이 뛰어난 일부 컴팩트 디카는,


어지간한 저가 캠코더를 능가하는 동영상을 자랑합니다.


사진에 맛들이고 동영상이 찍고 싶으면, 폰카에 계속 매달릴수는 없게 됩니다.


 


 


그럼 이제 '컴팩트 디카를 하나 사자!' 라고 마음 먹었다고 가정합시다. 


 


대체 뭘 살건가요...?


 


용산이나 테크노마트, 아니 멀리 갈거 없이 인터넷에서 '디카' 라고 검색만 해보세요.


수천개의 디카가 쏟아져 나오며, 09년 출시작만 세어봐도 수백개는 족히 나옵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모르는대로, 아는 사람들은 아는대로 머리를 쥐어뜯게 됩니다.


 


결국...판단할 방법은 다른 사람들의 샘플샷이나 사용기, 전문리뷰를 계속 보는것!


그것이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제 글이 100% 맞는다, 진리다, 이딴 소리는 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런 식의 '유저 사용기' 를 읽어보면, 디카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한테는


나름 도움이 될거 같아... 적어보는 겁니다.


점수라는 '지표' 없이 뭐가 좋다, 뭐가 나쁘다...이것만으로는 좀 부족한거 같아서,


어찌 보면 말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점수도 매겨보고요.


 


 


컴팩트 디카들 중, 10만원 대는 뭔가 심각하게 부족한 점이 한둘쯤 있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40만원을 초과하는건... 컴팩트 디카로서는 비싸다고 봅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30만원대, 특히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최신


컴팩트 디카를 하나씩 선정하여, 한번 점수를 매겨보았습니다. (각 항목 10점만점)


 





























































































 


실내/


야간


주간


풍경


동영상


인물


기동


속도


휴대성


부가


기능


접사


최저가


(만원)


후지 F70exr


10


9


5


9


7


9


9


7


36.0


소니 WX1


9


8


9


8


9


10


9


7


37.9


파나소닉 ZS3


7


9


10


7


9


7


7


9


45.5


캐논 200is


7


8


8


7


8


9


7


7


37.7


올림 뮤 7010


5


8


5


10


7


9


9


9


31.6


삼성 ST550


4


9


8


10


8


9


10


9


33.4


삼성 WB550


4


9


9


8


8


6


7


7


31.7


 


# 제가 매긴 주관적 점수입니다. 따라서 논란의 소지가 많습니다.


다만 전 위의 점수를 써보지도 않고 매긴건 아닙니다. 거의 대부분 제가 사서 몇달간


썼던 기종이고, 나머지도 픽스딕스 등에서 직접 써보고 샘플샷 찍어 가져와서


비교도 해봤습니다.(제가 최근 1년간 디카를 6번 바꾸다 보니...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더군요)  


# 10점은 그 분야 최고라고 생각되는 디카에만 준 점수입니다.

# 삼성의 경우, ST550(한효주 디카)이 인기가 많지만, 삼성을 대표하는 디카!


라고 하긴 뭐해서 WB550 도 끌어들였습니다.


#최저가는 10월 20일 네이버/다나와 최저가중 싼 쪽을 적었습니다.


 


 


 


자~ 위의 기종들, 하나씩 소개해볼까요?


 


 


1. 후지 F70exr(36.0만원)


실내/야간 사진의 전통적 강자, 후지의 최신작 F70exr입니다.


 


실내사진을 매우 중시하시는 분이라면, 후지 EXR시리즈는


진리의 말씀에 가깝습니다. 60~70만원짜리 하이엔드 디카를 가져와도,


실내에서만은 F70exr 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냥 플래쉬 안터뜨려도 이러하며, 플래쉬까지 터뜨리면 그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후지의 I-플래쉬는...다른 컴팩트들의 플래쉬와 수준이 다릅니다.


플래쉬를 터뜨린 티가 거의 안나면서도, 밝은 사진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주간 사진은 10만원 짜리든 50만원짜리든 컴팩트는 전부 비슷하다지만...


후지 F70exr에는 각별한 기능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역광 사진을 건지는 능력입니다.


(DR 우선모드, 일부에서는 F70exr의 최고 능력을 이걸로 꼽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컴팩트 디카들이 역광으로 하얗게 날아간 자리를 살짝 뽀샵처리


하는 정도인데 비해, EXR 시리즈는 역광으로 날아간 부분을 전부 건져냅니다.


그래서... 흔히 낮에 사진찍으면 하늘이 하얗게 날아가지만,


F70exr에서는 파란 하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최고레벨의 얼굴인식기능이나,


최근에 화제를 불러모은 '아웃포커스 모드'(소프트 포커스 모드)


좋은 기능들이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출시된 컴팩트디카중 최고로 꼽는 명품이지만,


단점은 있습니다. 먼저 동영상이 HD영상이 아니고 화질도 그리 좋지 않으며,


초기 기동속도도 살짝 느린 편입니다. 뭐, 기동속도는


그리 불편한건 아니지만 동영상 부분은 많이 아쉽습니다.


만약 동영상 수준이 WX1정도만 됐으면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최고의 컴팩트일텐데 말이죠.


 


 


2. 소니 WX1(37.9만원 +@)


...왜 +@냐 하면, 소니는 다른 메이커가 저렴한 호환배터리를 쓸수 있는것과 달리,


정품배터리만을 쓸 수 있게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추가배터리를 사려면 6~7만원 정도의 호된 가격을 물어야 합니다. 


 


이런 단점이 있기 때문에, 저도 소니 컴팩트들을 싫어했습니다.


최고급 컴팩트가 30~40만원인데 6~7만원 차이는, 사지 말라는 말이랑


비슷하니까요.


 


하지만 이번에 WX1을 시험해보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컴팩트 디카들의 특성상, 주간 사진은 큰 차이가 없지만 어두운 실내나


야간에서는 현격한 차이가 납니다.  삼성, 올림푸스의 경우 어두운 실내만 들어가면


사진을 찍기가 싫어질 정도고, 캐논이나 파나소닉은 '조금' 낫지만


후지 EXR 시리즈라는 최강자 앞에서는 비교 대상이 안됩니다.


 


그런데, 소니 WX1은 실내/야간에서 유일하게 후지 EXR시리즈와 거의 대등한


제품입니다. 명동 픽스딕스에서 테스트 해본 결과는 경악이었습니다.


소니의 이전 제품들은 캐논이랑 비슷한 정도의 수준이었는데,


WX1에서 무섭게 성장한거 같습니다.


(F70exr과의 1점차이는 플래쉬차이. F70exr은 비상시 플래쉬를 터뜨릴


수 있지만 WX1은 그건 좀 어렵다고...봅니다. 화질에서도 F70exr이 근소하게 우세했고.) 


 


동영상도 상당히 뛰어납니다. ZS3에만 밀리지 다른 컴팩트 중


WX1을 능가하는 물건이 거의 없습니다. 스윕 파노라마등의 부가기능도 뛰어나며,


워낙 작고 얇아서 휴대성까지 뛰어납니다.


위에 올린 디카들 중에선 평균점수로는 종합 1위이네요.


 


사소한 단점이 있다면 너무 작다보니 손 큰 사람들은 그립감이 안좋다는거,


그리고 위에서 나온 문제때문에...비싸다는 것 정도입니다.


저도 최근에 디카 바꿀때... WX1과 F70exr을 놓고 고민 많이했습니다.


F70exr을 싸게 구할 방법이 생겨서 그쪽으로 선택하긴 했습니다만.


 


 


3. 파나소닉 ZS3(45.5만원)


앞에서 '40만원 이상은 컴팩트로서는 지나치다' 라고 해놓고도


이 기종을 소개하는 이유는 2가지 입니다.


 


1)ZS3의 가격대 성능비가 그만큼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2)다른 파나소닉 제품들은... 좋은게 많긴 하지만  '파나소닉' 을 대표하기엔


ZS3라는 존재가 있다보니...


 


ZS3 의 최강 기능은 바로 '동영상' 입니다.


찍어놓은 동영상들을 보면... 이게 컴팩트 '디카' 인지, '캠코더' 인지


헷깔릴 정도입니다. 진짜 제대로 된 풀HD캠코더에야 못미치지만,


저가형 제품들보다는 ZS3가 훨씬 뛰어납니다.


 


파나소닉이 자랑하는 최고의 오토기능, 인텔리전트 오토를 기반으로한


주간 사진이나 풍경사진도 뛰어납니다. 오토기능이 워낙 좋다보니...


다른 카메라 마냥 F값이니 노출이니 신경끄고 찍어도 상당히 좋은 사진이


나옵니다. 실내/야간사진도 후지 EXR과 소니 WX1을 제외하면 가장 뛰어난


기종이고요. 동영상 특화라고 해서 사진이 약하지는 않습니다.


 


단점으로 꼽는다면... 역시 비싼가격이 가장 큰 걸림돌


(동영상을 많이 찍는 분한테는 캠코더 대신 살만한 가격이지만,


동영상에 별로 관심없는 분들한테는...)


그리고 12배줌이라는 컴팩트 중 최고배율의 렌즈를 우겨넣다보니


어쩔수 없이 커진 덩치입니다.


뭐...삼성 WB550이나 소니 H20마냥 두툼~ 한 수준은 아니고,


일반 디카보다 약간 큰 정도이긴 합니다만.


 


 


4. 캐논 익서스 200is(37.7만원)


이걸 대표로 내세우기전에...고민이 많았습니다.


 사실 캐논은 마땅히 '대표' 라고 할만한 제품이 없습니다.


전직 대표인 870is라는 명기가 있지만 출시 1주년 기념하고 있는 제품을


내보내긴 그렇고, SX200is 는 기능상 최강이지만 뭔가 부족하고...


 


...해서, 그래도 가장 최신작인 익서스 200is 를 내세웠습니다.


 


사실 '대표 디카' 를 내세우기 까다로울 정도로 디카들이 엇비슷 하다는게,


캐논의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캐논 제품이라면 뭘 골라도 일정한 퀼리티를 보장' 하는대신


후지 EXR시리즈나 소니 WX1같은 제품들이 보여주는 '특별하게 부각되는 장점'


도 없다는 거죠.


...그래서 고수들이 친구 카메라 골라주기 귀찮을때 가장 권하는 브랜드가 캐논이랍니다.


그냥 캐논 마크 박혀있으면 뭘 골라도 그럭저럭 괜찮으니까.


 


200is도, 전체적 퀼리티는 좋지만 특별한 장점은 없는 제품입니다.


옛날엔 이정도 수준이면 상당히 좋았는데...지금은 캐논이 좀 걱정되네요.


다른 브랜드들은 아웃포커스다 손각대 야경이다 하면서 죽죽 앞으로 치고


나가고 있는데, 캐논은 조금 심하게 말하면... 1년전의 870is나 최신작 200is나


별로 다를게 없습니다. 


 


 


5. 올림푸스 뮤 7010(31.7만원)


올림푸스는 사실 카메라 브랜드들 중에서는...조금 뒤쪽으로 취급받는게 현실입니다.


방수 디카로는 최고의 브랜드입니다만.


 


파나소닉이나 소니처럼 동영상이 좋은것도, 그렇다고 후지처럼 실내사진에서


최강을 달리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하다못해 캐논처럼 전체적 품질이 우수하다고


말하기도...힘드니까요.


 


그래도 이 뮤 7010은,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품질을 가지고 있으며,


재미있는 부가기능들이 많아, 꽤 쓸만한 카메라 입니다.


 


1)업계 최강의 뷰티샷기능


다른 업체에서 뷰티샷이니 화사모드니 하는건... 그냥 피부 보정 조금 해주는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에 비해 올림푸스의 뷰티 기능은... 피부 보정은 물론이고 아이라인을 강조하고


작은 눈을 크게 만들며 밝기 조정까지 해버립니다.


 


2)매직필터& 파노라마


파노라마 기능이야 워낙 유명하니 패스. 소니 WX1의 스윕 파노라마 만큼 강력한건


아니지만, 올림푸스의 파노라마 기능도 상당합니다.


매직 필터는... 사진에 스케치, 어안렌즈 등의 특수 효과를 줄 수 있는 기능입니다.


아, 물론 포샵으로 간단하게 줄 수 있는 효과들이지만,


그런 것들을 카메라 내에서 줄 수 있다는 건 그 나름의 재미지요.


 


 


6. WB550(31.7만원)


09년 초반에 나왔던 Wb500의 옆그레이드 버전이며,


삼성의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보여주는 기종입니다.


 


1)강점


- 소름끼치게 놀라운 동영상 능력, wb550의 동영상은 업계 전체에서도


상위권입니다. 소니 WX1이나 파나 ZS3 같은 최강의 제품들 정도만이


WB550을 '능가한다' 고 말할 수 있죠.


- 주간 화이트밸런스 정확성, 역시 좋은 사진이란 눈으로 보는 색과


사진으로 나오는 색이 정확하게 일치해야겠죠? 삼성은 이 점에서 상당히


정확하여, 주간 사진에서는 놀라운 힘을 발휘합니다.


 


2)단점


- 실내/야간 가면 사진이 망합니다.


...네, 직접 WB550을 써본 사람으로서 증언하건데, 실내에 들어가면 사진


찍고 싶은 순간에도 디카를 못꺼낼 정도입니다. 망할께 뻔하니까요.


뭐 어차피 실내에서 당당할 수 있는 브랜드는 후지와 소니 정도입니다만,


삼성은 그 정도가 심하지요.


이런 상황이니, 아~몰레드 LCD를 달건 풀수동을 달든... 삼성 디카는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디카' 는 충분히 될수 있지만


아직 '최고의 디카' 는 되지 못하는 겁니다.


실내/야간 사진이라는 분야가 이렇게 펑크가 나 있어서야, '최고' 운운하기는 힘들죠.


 


 


 


7. 삼성 ST550(33.4만원)


한효주 디카로 광고에 나가고 있는... 그 제품입니다.


컴팩트 디카가 처음 생겨난 이래, 셀카 촬영은 모든 디카회사들의 숙제였습니다.


그래서 회전 LCD를 만들고 스마일 셔터를 만들고, 전면부를 거울처럼 만들거나 


얼굴이 화면 중앙에 오면 경보음을 울리게 하는등... 여러 업체에서 오만가지 방법을


썼지만, 만족할만한 해결책은 안나왔지요.


 


이걸 해결해 버린 회사가 삼성, 그로서 나온 제품이 ST550입니다~!


아예 전면부에도 LCD를 붙여버리는 방법으로 셀카 문제를 해결해버린거죠...


딴건 둘째치고 셀카 찍기엔 세계 최고의 컴팩트이니 10점을 안줄 수가 없네요.


 


삼성은 WB500, 550, 기타 여러 제품들을 09년도에 출시하면서


(아마 삼성이 09년도 출시제품은 가장 많을겁니다. A라는 제품이 나오면...


거기에 뭔가 단 B, 옆그레이드 C, MP3를 합친 D, 터치 LCD E 등등,


오만가지 방법으로 실험하고 또 실험했으니까요)


한가지 결론을 내린듯 합니다.


 


'현재 삼성의 CCD와 이미지처리 기술로는 타 회사를 넘어서기 힘들다.


그렇다면 09년도 전략은? 부가기능 축제를 열자!!!'


 


09년도 초중반에 출시된 부가기능들을 집약해버린 ST550은,


위에서 말한 삼성의 고질병은 가지고 있으되, 부가기능이 넘쳐서 행복한


제품이 되어버렸습니다. 


햅틱터치 LCD, 중력센서, 스마트 제스쳐, 얼굴 모자이크, 눈내리기 효과 등등...


ST550의 부가기능을 다 열거하기도 귀찮을 정도로 많습니다.


 


 


ST550은 삼성을 대표하는 디카도, 최고의 컴팩트 디카도 아닙니다만...


셀카를 찍고 고품질의 동영상을 즐기며, 온갖 부가기능들을 시험하며


쏠쏠한 재미를 느낄수 있는 '재미있는 카메라' 입니다.


 


-----------------------------------------------------------------------


헉헉...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7개의 컴팩트 디카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른 브랜드들도 많지만 국내 인지도가 낮거나 기타 이유로 제외했습니다.


 


 


저 디카들을 대표로 선발한 이유는, '나라면 이 제품들을 고르겠다' 라는 것도 이유지만,


이 디카들이 각 브랜드의 특성을 잘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후지는 실내/야간사진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화질' 로만 따지면


최고의 브랜드지만 기동속도가 느리고 동영상이 약하며,


소니는 사진, 동영상, 기동속도, 인물, 부가기능, 휴대성등 전 분야가 흠잡기 어려운,


전반적으로 최고레벨의 디카이지만 추가배터리 등이 비싸서


가격대 성능비로는 망설여지죠


(소니 WX1도 상당히 싸게 나온겁니다. 전엔 소니는 기본이 50이었어요.)


파나소닉은 오토기능이 가장 뛰어나고 전체적으로 성능 밸런스가 좋으며


삼성은 동영상이 뛰어나지만 실내사진에서 치명적 결점이 있어,


그걸 메우고자 다채로운 부가기능을 선보이고 있지요.


 


 


위의 제품들 중 어느 기종이 되었든, 자기 용도에 맞는 디카를 선택하시면


후회는 안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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