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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FX520 사망에 가까운 부상

늘근둘리 | 01-24 17:03 | 조회수 : 1,379 | 추천 : 67

저한테 처음으로 카메라 지름의 충동을 안겨줬던 사랑하는 FX520이 사망임박상태입니다.
고향에 내려갔다 너무 좋은 풍경이 보이길래 앞도 안보고 내달리다 큰대자로 바닥으로 넘어졌어요
평소에 사진을 찍기 바로 전에 카메라집에서 꺼냈었는데
그럴려고 그런건지 하필 카메라를 ON한 상태에서 넘어져서 앞에 렌즈돌출부분이 휘어져버리는 비극
반듯하게 하려고 잡다당겼지만 오히려 첨에 멀쩡하던 액정까지 뿌엽게 화면이 잡히고있으니
이 어찌 예상치못한 비극이란 말인가!
님들
이 카메라 고쳐서 쓸수있나요?
워낙 좋아해서 거의 제 손처럼, 다리처럼 늘 함께 다녔는데
눈치를 보니 왠지 그가 더이상 일어날것같지 않네요.
소홀히 대한게 미안키도 하고, 속상하기도하고.
임종을 앞둔 그를 두고 다른 친구를 알아보는게 양심상 미안킨하지만
또..제가 일할때도 간간히 사진찍을일이있는지라
마냥 그의 회복만 기대하고 기달릴수없는 처지입니다.
그래서
그냥 그친구가 입던 근사한 가죽옷도 있고해서 520후속기종인 580을 구입할까해서
맘먹고있는데 이곳저곳 기웃거리다보니  소니WX1, 후지200EXR도 권하는 분이 많은신것같고..
참고로 저는 니콘D60도 가지고있는데 왠지 크기랑 무게때문인지 정이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장터에 내놨어요.
디육공 팔고 편안하게 잘찍히는 카메라로 580 괜챦겠죠?
괜챦다고 말해주세요?...근데 왜 질문하는겨?..
580보다 WX1 이나 200EXR이 나은점이 무엇인가요?
답답한 질문 죄송합니다.
너무 속상하고 생각할수록 내친구카메라에게 미안하네요
무릎도 다 까져서 다리 절뚝거리고있지만 누군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싯점이라 그냥 후시딘바르는걸로 위안하며..
낼 파나소닉프라자도 들려봐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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