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래 있는 게시물---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 30만원짜리 컴팩트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전화로 제품있는거랑 당일 발송 확인하고 주문했는데
다음날 발송했더군요. 주문하고 이틀 뒤에 쓸 생각이었는데 3일뒤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열이 받을만큼 받아있었는데...

근데 박스가 마치 중고 같더라구요. 박스 봉인이 안되어 있는걸 보고 설마했습니다.

그런데 비닐을 열어 본체를 보니 액정에 묻어있는 선명한 지문자국...

속일거면 좀 닦고나 팔지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반품이야 하면 그냥 환불해주겠지만 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어떻게 해야할지... 열이 뻗쳐서 자문구합니다.
----------------현재 상황---
착하게 살기로 했기 때문에 최대한 너그러이 하기위해 이메일을 먼저 보내고 판매처에 전화를 했습니다. 욕도 하지 않고 언성도 높이지 않았습니다. 근데 판매자는 그럴리가 없다며 반품하면 확인 후 연락주겠다고 합니다. 더 이상 통화하다간 욕나오고 저만 망가질거 같아서 끊었습니다.

이제 어쩌는게 좋을지...일단 지마켓에 전화해서 상황 설명 했는데 확인후 연락준다는군요. 그냥 수취확인하고 상품평을 비롯해서 인터넷에 널리 알릴까 싶습니다. 제 기분 버린거야 이미 버린거고 반품해봐야 다른 피해자에게 떠넘기는것일테니 그냥 제가 쓰고 널리 알려 이런 짓 못하게 만들고 싶네요. 조언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