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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GR] 道頓堀

지원시은빠 | 10-23 11:56 | 조회수 : 1,821 | 추천 : 1

GR | Aperture Priority | 18.30mm | ISO-560 | F2.8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10-01 21:00:55


우메다를 벗어나 지하철 미도스 선을 타고 난바에 도착했습니다.

난바역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잡고 센니치마에 등의 상점가 아케이드를 지나 조금만 걷다보면 도톤보리(道頓堀) 강변에 도착합니다.

낮에도 잠시 지나치기는 했지만 그때는 볼 수 없었던 휘황찬란한 간판들이 여기가 도톤보리다! 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GR | Aperture Priority | 18.30mm | ISO-140 | F2.8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10-01 21:42:20


도톤보리의 상징을 넘어서 오사카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구리코상(glico) 과 드디어 조우했습니다.

일개 과자 회사 광고라기에는 너무나 커진 구리코상의 위엄에 너도 나도 인증샷을 남기는 오사카 제 1 의 셀카 명소되겠습니다.


GR | Aperture Priority | 18.30mm | ISO-400 | F2.8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10-01 21:45:12


아사히 슈퍼드라이 광고판이 번뜩이고 있는 이 에비스바시 다리 근처는 신사이바시스지와 도톤보리, 난바 센니치마에를 이어주는, 밤이면 오사카 현지 일본인들과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 머리 검은) 들로 붐비는 그야말로 오사카 제1의 유동인구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한국인 여행자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여러 음식점이라든지 돈키호테 등 택스프리로 무장한 다양한 기념품샵이 있구요.
돈보리 리버크루즈라는 관광 상품도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오사카 여행의 베이스캠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오사카 시내는 땅덩이는 넓어도 관광지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데 덴포잔이나 USJ, 카이유칸 등 오사카항쪽을 제외한 대부분의 관광지가 난바역에서 전철을 이용하면 두세정거장 많아야 네다섯 정거장 내외에 포진하고 있다보니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 도톤보리에서 멀지않은 곳에 숙소를 잡곤 하더라구요.


GR | Aperture Priority | 18.30mm | ISO-4500 | F2.8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10-01 21:53:36


도톤보리 강변에서 오사카 여행 첫날의 정취를 느끼며 정해진 행로없이 걷다가 도착한 어느 선술집입니다.

에비스바시 근처의 음식점들은 대부분 맛집으로 입소문들이 나서 대기도 많고, 막상 먹어보면 생각만큼 제 입맛이 이상한건지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GR | Aperture Priority | 18.30mm | ISO-4500 | F2.8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10-01 21:53:46


지난번 동경 여행때 뭣도 모르고 일본술 시켰다가 정말 너무 맛없는 중국술 비스무리하게 화장품 냄새같은거 나는게 나와서 이번 여행은 무조건 맥주로 통일했습니다.

술도 뭐 알아야 시켜먹지 개뿔도 모르니 나마비루나 주구장창 시키는 수 밖에요. ㅎㅎ;



GR | Aperture Priority | 18.30mm | ISO-2200 | F2.8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10-01 21:57:08


오사카 먹방 3대장 중 하나인 타코야끼를 주로 판매하는 술집이었는데요.

가게 내부는 한산하고 직장인으로 보이는 일본인들 몇명만 가볍게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GR | Aperture Priority | 18.30mm | ISO-6400 | F2.8 | 1/5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10-01 22:01:11


타코야끼 메뉴는 대략 6~7가지 정도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가격은 모두 동일하게 500엔이고 종류에 따라 수량이 조금씩 차이가 있었어요.

제가 주문한 쪽파를 송송 뿌린 마요네즈 타코야끼는 8개에 500엔이었습니다.


GR | Aperture Priority | 18.30mm | ISO-6400 | F2.8 | 1/6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10-01 22:02:04


쪽파를 송송 썰어올린 금방 구워낸 뜨끈한 다코야끼에 시원한 싼토리 생맥주 한잔을 걸치니 오사카 여행 첫날의 피로가 어느 정도 풀리는 기분이에요.

藍の青 아이노아오 라는 간판을 내건 집이었는데 이 날은 오사카에 온 첫날이라 도톤보리쪽 지형에도 익숙치 않은데다 정해진 경로없이 방황하다 들어간 곳이라 위치를 구글 지도에서도 도저히 찾을 수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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