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오막삼에 만투를 사용중 입니다.
아이가 커감에 따라 만투의 느린 AF에 지쳐가고 있었는데.. 마침 이번달 유치원 운동회가 있어서 AF가 빠른 렌즈를 하나 들여볼까 합니다.
고려중인 렌즈는 제목대로 큰사무엘과 새아빠, 애기대포인데.. 사실 새아빠는 좀 많이 무리해야 합니다. ;;;;

용도는 인물 100%이며 주로 가족 또는 지인들, 그중 대부부은 2살, 6살 아들녀석을 찍습니다.

일단 가격을 떠나서 제가 예전에 니콘에서 시그마 70-200 os를 사용한적이 있는데 결과물은 매우 만족했지만 부피가 크고, 무거워서 자주 사용은 못했었습니다.
주위 시선도 좀 부담스러웠고요. 그래서 새아빠가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큰사무엘의 경우 매우빠른 AF, 적당한 무게 및 크기가 좋은화질이 맘에 들지만 만투가 있기 때문에 좀 망설여 지네요.
만투는 제가 니콘에서 캐논으로 넘어온 결정적이유이고 현재까지 매우 만족하기 때문에 내칠 생각은 없습니다. 그리고 왠지 약간 망원이 아쉽고요.(이왕 사는거 ;;)

애기대포는 사용기를 많이 볼 수가 없어서.. 정확하게 얼마나 좋은렌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대략 AF속도 및 화질은 위 두렌즈보다는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되어 지네요.
애기대포를 생각한 이유는, 예전에 시그마 70-200os를 사용할때에 거의 90% 정도 200mm 구간만을 썼기대문에 새아빠에서 좀 망설였던 부분(무게, 부피 그리고 가격;;)이 해소될듯 해서 입니다. 다만 사용기가 적은 만큼 인기렌즈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먼가 이유가 있지않을까 싶네요.

며칠 동안 고민하다가 이렇게 문의글 써보네요. 부디 제 선택에 보탬이 될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