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오래간만에 장식장에 빈 자리를 메꾸고자 애들 장난감(?)을 구매했습니다.

 

저작권이 루카스아트에서 디즈니로 넘어간 스타워즈의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함에 따라 해당하는 제품군들도 새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소개할 것은 신공화국군 전투기 편대의 리더인 포 다메론의 X-Wing입니다. 홀로 특이한

도색을 한 X-Wing으로 유명하죠. 새로운 시리즈에 접어들면서 약간 변형된 디자인이 잘 나타납니다. 근데 이게

8 ~ 14세에 해당하는 어린이들이 조립할 수 있답니다... ㅡ,.ㅡ 과연 그러할런지,,,

패키지를 개봉해보니 6개에 달하는 부속품 봉지와 역대 가장 상세한 설명서, 캐노피, 부착용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이게 애들이 조립할 수 있다고??? 애들은 좋아하고 애 아빠들이 조립이라는 난관을 거치겠군요. 괜히 레고를 어른들의

장난감이라 불리는 게 아닌 듯 합니다...

설명서는 그림을 아주 상세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근데... 부속 봉지가 자그마치 6개나 되는데 애들이 조립할

제품이 아니에요... 헐...

두번째 제품은 밀레니엄 팰콘입니다. 마찬가지로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가 시작됨에 따라 리뉴얼되어 나왔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별로 안큰 줄 알았더니 왠 집채만한 박스가 하나와서 깜짝 놀랐네요. 사이즈는 정말 거대합니다...

근데 이게 9 ~ 14세가 조립한다고???

부속 봉지가 자그마치 11개 입니다. 설명서는 위의 X-Wing보다 더 두껍습니다. 이걸 애들이 조립한다고???

스티커는 설명서와 함께 밀봉되어 있습니다. 설명서 두께는 비슷해보이는데 종이는 더 얇습니다. 그러니 더 내용은 많은 셈이죠.

 

박스에 표시된 사용 연령은 그냥 표시용이에요... 표시용...

절대 애들이 조립할 수준이 아닙니다. 저도 슬슬 조립하면 몇 일 걸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