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한 형님이 새 카메라를 사셨습니다.
스튜디오 하는 분이라 캐논만 7대가량을 쓰신 분인데....

조금은 황당한 일을 겪어서 글 올립니다.


조금 특이했던건...
매장에서 즉석으로 저 봉인 테이프를 붙여줬다는겁니다.
음....
머 정품매장이니까 그럴 수 있겠지?  라고 받아오셨는데...
(좀 이해가 안가는...   제품 완성 후 바로 붙여야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


제품을 개봉하자 마자...
"어?  뭔가 이상한데...?"  라는 느낌을 받으셨나봅니다.

배터리를 끼우니..
처음에 나와야 하는 날짜입력정보창이 안나옵니다.

불현듯 든 생각이....  이거 단순교환품 같은 중고 아니야?  라는 의심....


그래서 셔터카운트 프로그램 돌려봅니다.


셔터카운트 4회??

이상하다 싶어...
렌즈마운트 부분을 벗겨봤더니...


마운트에 기스가 나있더군요.


토요일 그 막히는 곳까지 가서 429만원을 주고 수령해왔는데....
기분이 몹시 나쁘셨나봅니다.
그렇게 화난 모습을 저도 처음 봤네요.

부매니저라는 사람하고 통화를 하니..   A/S 기사를 바꿔주겠다고 하드랍니다.
사실.. 이건 새 제품이고 테크니컬한 부분이나 사용자 부주의가 아닌데 왜 A/S기사와 통화를 해야하는지 한참을 싸웠고..

캐논강남에선 직접 와서 환불을 받아가라고 합니다.
그 바쁜시간에 거기까지 와서 환불을 하라는 것도 그렇지만, 거기에..  교환해줄 제품이 없으니 10일이상 기다리라는 말을.....


사실 새 제품에 문제가 생긴거라면
죄송하다고 하고 바로 반품이나 환불조치를 취해줘야 정상인데....
몇시간동안 직원 바꿔가면서 여러번 통화를 하게 만들더군요.

옆에서 보는 저도...
아...  이거..  캐논 왜이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강하게 말해서 스튜디오로 퀵 보내서 제품 환불 시켰습니다.


더불어.... 강남점 직원에게 이런 문제 포스팅해도 되냐 했더니~ 하라고 하더랍니다.
음....
강남캐논점은 판매외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는 곳인가보네요.


하튼....
오막포 구매하시는 분들...
새 제품 받으시면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blog.naver.com/miracledd/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