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에서 D850이 곧 출시될 것 같더군요..

홈페이지(http://www.nikon-image.co.kr/product/dslr/d850)에 나온 스펙을 보면 정말 있는 것 없는 것 다 넣어준 것

같습니다. Full Frame 4K도 탐나고 이면 조사 센서도 탐나고 뭐 니콘 카메라 쓸 때 좋았던 모든 것을 더 좋게 만들어서

넣어 줬네요..

그런데 모든 사진을 Raw로만 찍는 저같은 사람들은 36M도 그랬는데 46M는 더더욱 부담스러운 수치죠.. 보정하면

된다고 하지만 JPG로는 아무래도 이런 저런 제약도 많고 특히나 이번에 사용된 이면조사 센서의 모든 것을 제대로

이용하려면 14비트 raw를 써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굳이 낮춰서 찍을 이유가 없어지죠...  

기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가 되었습니다.

자조적이긴 하지만 참 캐논 재밌어요... 오막포 30M.... 딱 그 정도 바랬는데 그렇게 나왔거든요.. 24M는 36M를 맛본

뒤에 쓰기에는 좀 부족해 보이고 그렇다고 36M 쓰기에는 부담스럽고... 참... 어정쩡한 것 같으면서도 부담스러운

선을 넘지 않은 것 같아요... 이것도 부족하고 저것도 부족하고 다 부족한데 그렇다고 던져 버릴만큼 빠지는 것은

없고...

앞으로 캐논 대응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는 것은 참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오막포를 출시할 때 비싸게 샀기 때문에 오래 쓰게 될 것 같은데 다음에 카메라를 산다면??? 아마 더 이상 캐논은

안쓰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