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창공원은 과거 조선 정조 시절, 정조의 장남 문호세자의 묘가 있어 효창원으로 불렸으며

효창원 인근에는 문호세자의 모, 의빈 성씨의 묘도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일제 치하에는 일본군의 숙영지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1924년 일제시대 경성부의 결정으로

골프장이 만들어져 3년간 운영되기도 했으며 벚꽃, 플라타너스 등을 심어 유원지로 꾸며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광복 이후 1946년 김구 선생 주도로 '3의사국민장봉장위원회'를 꾸려

이봉창, 백정기, 윤봉길 의사의 유해를 운구하여 삼의사 묘를 꾸렸으며, 안중근 의사의 가묘를

만들어 놨으며 임정요인들도 이 곳에 안장되었습니다. 또한 1949년에 국민장으로 치뤄진

김구 선생 또한 이 곳에 안장되었습니다.

6호선 효창공원역에서 내려 숙명여대쪽으로 300m 가량 언덕길을 올라가면 효창운동장과 함께

효창공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효창공원의 정문 창열문입니다. 효창원 시절에는 없었고 효창공원이 독립운동가들을 위한 공간이 되면서

만들어진 출입문입니다.

삼의사 묘역입니다. 실제로는 안중근 의사의 가묘도 같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효창공원의 상징물과 김구 선생 등의 이름을 붙인 무궁화 나무가 같이 심어져있습니다.

효창공원에도 봄 벚꽃이 모두 지고 이제 약간만 남았습니다.

효창공원의 소개문, 정문인 창열문이 아닌 의열사 앞에 있습니다.

의열사입니다. 월~금 개방하며 주말에는 별도 예약을 통하여 관람할 수 있습니다.

김구 선생의 묘역입니다. 김구 선생뿐만 아니라 그의 아내도 같이 합장되어 있습니다.

2002년에 만들어진 백범 기념관의 입구

 

백범 김구 기념관입니다. 기념관 내부는 일부 공간을 빼고는 모두 촬영금지입니다.

기념관내 김구 선생의 상과 태극기, 여기는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백범 기념관 앞에는 이봉창의사의 동상이 있습니다.

내부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면 태극기 관련 기념물이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태극기를 전시하고 유래와 그 내용을

기록해 놨습니다.

철쭉이 이제 봄꽃의 자리를 대체하는 모양입니다. 공원 내에는 수많은 벤치가 내방객들의 쉼을 도와줍니다.

아름다운 봄꽃들이 공원을 아름답게 만들어줍니다.

현재 효창공원은 그 지위와 위치를 놓고 수많은 논란을 부르고 있습니다. 과거 자유당 시절에 반공을 기치로 효창공원에 안장된

독립운동가들의 지위를 낮추고자 효창운동장을 만들고 효창공원으로 명명했으나 독립운동가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그들의 기치를

이어나가기 위하여 효창공원을 국가관리로 변경하고 "효창원"이나 다른 명칭으로 바꿔야한다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2019. 4. 21

효창공원

백범기념관

 

CANON EOS-1Ds Mark II

CANON EF 24-70mm/F2,8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