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포천 지역에는 용암으로 인한 지질작용이 발생한 지역이 많은데 그동안 제대로 관리되지않던

지역들을 묶어서 "한탄강 지질공원"으로 편성하여 체계적인 관리를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개판이던

지역들이 제대로 관리가 시작되기도 했지만 비둘기낭 폭포처럼 숨겨진 비경처럼 느껴지던 지역들이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많은 인파로 오히려 망가지는 결과를 나은 곳도 있죠. 재인폭포는 그동안 관리가

부실하여 접근성이 좋지않고 낙석 위험 지역이며 제대로 폭포를 보기위해서 폭포쪽으로 내려가려면

상당히 위험한 접근로 타야했던 곳인데 이번에 다시 가보니 관리 개편이 이루어지면서 접근이 편해지고

보기에도 좋게 변하고 있습니다.

재인폭포 1주차장에 있는 표지석 한탄강 지질공원이며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 국가가 지정한 지질공원이라는

표식이 같이 붙여져있습니다. 예전에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공간은 지금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전용 주차장으로 변경하고

있으나 아직 일반 주차가 가능합니다.

새로 만들어진 주차장에서 재인폭포까지 가는 길은 나무데크로 만들었으며 길이는 800m정도입니다.

주변에는 지금 양귀비꽃과 수레국화가 화사하게 피어나 있습니다.

탐방로를 따라 이동하면 재인폭포를 내려다볼 수 있는 출렁다리와 전망대가 있고 출렁다리를 건너면

재인폭포로 내려갈 수 있는 탐방로가 있습니다.

재인폭포로 내려오면 시원한 폭포소리와 바람, 시원한 계곡을 만날 수 있고 6/5 토요일에도 많은 탐방객이 방문하여

폭포의 웅장한 광경을 보고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비둘기낭 폭포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규모와 수량으로는 압도적인

재인폭포네요. 가변 ND필터와 미니 삼각대를 이용해서 촬영해봅니다.

재인폭포에서 조금 아래쪽으로는 높은 높이에 수량이 조금 적은 또 다른 폭포가 하나 있습니다. 여기도 찰칵~~~

조금 더 뒤쪽 탐방로 위에서 촬영해본 재인폭포,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폭포가 정말 웅장한 사이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름이라 해높이와 각이 맞지않아 좀 어둡지만 가을-겨울에 빛이 들어오는 시점에는 정말

아름다울 것 같네요...^^

출렁다리를 건너기전에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위에서 내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여기서 포는 폭포도 색다르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