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섬 울도..

엊그제 섬에 들어가서 하루 자고 나왔습니다. 일단 한번 들어가면 정말 나오기 싫은..

옹진군 덕적군도 섬들중에 서쪽 제일끝에 있는 등대섬, 울도 입니다.

옹진군에선 가장 긴 방파제를 보유한 곳 이기도 합니다.

별로 알려진 섬이 아니라 소수의 사람들만 찾는 곳 이기도 하구요.

특히 덕적군도 섬들중 하나인 굴업도 그늘에 가려서 다른 섬들는 묻히는 경향이 있죠.

사실 굴업도도 2011년 봄에 제가 다녀올때만 해도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소문에 소문을 타고 제법 알려지니..

어쨋든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면 흔적이 남기 마련입니다.

섬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정말이지 되먹지 않은 인간들 때문에..

사진은 찍는것 보다 선별하는게 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일단 몇장 골라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