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27
with XF18-55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래부터는 긴 잡담입니다.

올 한해는 여러 일들로 시간이 후다닥 지나가버린 것 같습니다.
체력도 예전같지가 않고 아프고 다친 일들도 많았던 한해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전보다는 운동하는 것에 조금이나마 더 신경써서 보냈던 한해가 되어버렸어요.

그려면서 사진 찍는 것에 대한 대상도 많이 바뀌었네요.
등산과 달리기를 하면서 인물스냅 사진을 많이 담게 된 것이죠.
인물스냅이 많이 늘어난데에는 다른 이유도 한 몫 있었습니다.

4년이란 시간동안 사용하던 후지 똑딱이(F80EXR)에서 미러리스로 바꾼 것이 큰 계기가 되었어요.
인물사진이라 이곳엔 올리지 못한 것이 좀 아쉽네요.

제게 있어서 2014년은 더 좋은(?) 카메라가 바뀌면서 인물, 풍경 사진이 크게 바뀐 한해였습니다.
똑딱이 같은 시절처럼 새로운 시도는 거의 사라졌지만
아직까진 벅찬 큰 센서에 대한 기쁨을 누리면서 지내고 있어요.

9개월이란 시간동안 미러리스를 사용해보았는데 기기의 성능을 제대로 이끌어내질 못한 것 같아 아쉽기도하고
최근 몇달간은 사진도 제대로 찍어보질 못한 아쉬움도 큽니다.

2015년에는 이 아쉬움들을 채워나가는 한해가 되려고 해요.

다들 건강한 모습으로 2015년에도 사진생활 즐기실 수 있길 희망합니다.

꾸벅 (^^)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