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얼마 전 저쪽 포럼서 글로 한 번 여쭌 적이 있었죠. 티원 블랙을 실버로 바꿨는데 한 5만원 주고 상판만 바꿨다고 하면 여친이 믿겠느냐고.(그간 카메라를 하도 바꿔서 여친이 제가 장비 바꿈질로 돈 쓰는 걸 매우 싫어합니다. 참고로 교제 10년째입니다..ㅡ.ㅡ;;)
이후 성공했었습니다. 믿더라고요. ㅎㅎ.
근데 문제는 막상 실버로 바꾸고 쓰다 보니, 그 첫 감흥이 시들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블랙으로 교환하고 차액은 렌즈 사는 데 보탤까 했었드랬습니다.
그래서 미리 밑밥을 깔았죠.
"이거(카메라) 지금이 나아? 아니면 전에 본 블랙이 나아?".."뭐 껍데기는 언제든 맘 먹으면 바꿀 수 있는거니까.."
사실 뭐..평소 여친이라면 "그냥 똑같아..그게 그거지 뭘..맘대로 해" 이러고 말 줄 알았어요..
근데 바로 "실버가 이뻐" 그러네요. 더군다나 "특히 이 카메라 디자인에는...어쩌구 저쩌구" 자기 의견까지 더해서..
어허 이게 웬일인지...그냥 실버 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ㅎㅎ..
이제 결혼하기 전 렌즈 구성이나 잘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16-55, 56.2, 55-230 갖고 있는데.. (중고가 약 220 기준)
1. 10-24, 35.4, 50-140 조합이냐..(중고가 약 250 기준)
2. 지금 구성 그대로 두고 삼양 12mm만 추가하느냐.. 되게 고민되네요..
얘기가 좀 산으로 갔는데 혹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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