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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10 첫 느낌

산오징어 | 06-19 18:10 | 조회수 : 1,893 | 추천 : 2

방금 까서(...) 십분 동안 느껴본 감상입니다.
(부제: 내 돈내고 내가 써본 십분 사용기)

실물을 보니 꽤 작아요. 바디만 들면 정말 가볍습니다 (T1과 상대적으로). 근디 이게 좋지만은 않은 것이.. 다시 후술.

상부 금속부분은 이거 플라스틱 아녀? 할정도로 실버 모델은 x100계열과 유사한 마감 처리입니다.

버튼이나 다이얼 조작감은 단단합니다. 티원 처럼 다이얼에 고정 버튼이 있는거는 아니자만 쉽게 안 돌아갑니다.
다이얼을 돌릴때마다 딱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좋습니다.
(뭐 가방속에서 무슨 조화를 일으킬지는 몰라도)

다만 동영상 버튼은 공간 제약상 코딱지 만해서 누르기 어렵구요. 실수로 누르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함인지 1초 이상 눌러야 반응합니다.

아시는대로 메모리랑 배터리 투입구는 바닥으로 똑같구요. 이게 장점일 수도 있는데, 별도 그립이나 속사케이스를 끼웠을때 바닥이 개방된 물건이면 속사케이스나 그립을 분해 안하고 바로 메모리랑 배터리를 한번에 뺄 수 있다는 점.

반면 삼각대 마운트 상태라면 매번 삼각대 고정부를 조립했다 분리했다 해야겠죠.
배터리는 t1과 동일한 물건입니다.

게다가 이젠 x시리즈의 고집(...)아닐까 싶은 한쪽으로 치우친 삼각대 홀 위치.는 아쉽습니다.

그립감. 아 저한테는 문제있네요. 제가 손이 작아서 별 무리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십분여 쥐고 있었는데 오른손이 아픕니다.

렌즈 마운트만 해도 중량감이 상당하네요 (23.4) 항시 두손으로 파지해야 손이 아프지 안았어요. 찍을때야 두 손으로 쥐는게 당연합니다만, 이거 한손으로 그냥 휴대하기에는 힘들군요.. 손이 얼얼해요. T1쓰다 오신 분(특히 남자분)은 힘들 수 있습니다.

오밀조밀 몰려있는 버튼. 그닥 신경 안쓰여요. 동영상 버튼이야 별 쓰지도 않지만 다른 버튼으로 할당했을 경우에는 누르기 답답할겁니다.

t1 대비 줄어든 조작부. iso 조작부가 사라진게 아쉽긴 합니다. 뭐 대부분 스냅에서는 AUTO로 쓰니. 그럭저럭 쓸 만 합니다.

플래시. 귀엽습니다. 끗.

뷰파랑 엘시디. 첨에는 몰랐는데 티원 보다 다시 보니 작네요.

AUTO 모드. 예전 후지 똑딱이가 자랑하던 그 오토모드의 재림이네요. 재밌습니다. 저 오토모드 좋아해요.

다만 AF-S로 동작하나 본데(예전 똑따기 SR오토가 그랬듯이), 렌즈가 노상 움직여대서 배터리는 잘 먹겠더군요.

i40 플래시; 당연히 잘 돌아갑니다. 호환성 이슈 없구요. 다만 그립감이.. 손목이.. T_T

아무래도 별매품 그립 사야할까봐요.. (그러니깐 이럴꺼면 예판을 놓치지 말아야..-_-;)

소프트버튼: 아르누보 오목은 안 맞습니다. 끗

디자인; 실물이 더 이쁩니다. 특히 실버가 제대로 이쁩니다.

AF: 인쟈 테스트해 보려구요. 멀티광각추적 머시기 AF는 베타 펌업한 4.0하고 똑같네요. 괘안타는 얘기. 다만 인물(눈동자) AF는 피사체 만나면 테스트해 볼께요.. 피규어로 해 보려니 다 화성인 급이라 (눈만 크고 코는 없고..) 티탱이 아몰랑~ 하네요.

티원 베타펌 마냥 그 수준일거 같아 걱정.

나름 티원하고 등급을 나누기 위한 꼼수가 세세하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적어봤구요.

더 굴려보고 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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