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쌤~~입니다..

야외에서는 심도 얕은 사진을 좋아하는 초보 아빠 진사라 뚜잇 50마나 준망원 계열이나

1655로 주로 찍다가 최근에 영입하고 나서 주로 실내용으로 사용중이던 35.4를 바깥 놀이터에서

사용해 봤습니다.

환산 52.5라 스냅 찍기에는 약간 좁은 감이 있었고, 인물 샷도 마찬가지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제 촬영습관으로는 좀 좁은 감이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론 23.4의 풀프 환산 35미리 화각이 더 맞는 듯 합니다.ㅜ)

그런데, 적당한 거리에서 찍어서 보니 풀프와 비교하기는 좀 그렇지만 어느 정도의 공간감이 살아 있는 장면들이 찍히내요.ㅡㅡ

풀프의 향기가 느껴지는 23.4와 56.2 말고 35.4도 그런게 느껴진다는 건 좀 의외였습니다.

역시 사진은 내공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같은 조건 거리였다면 풀프 바디가 좀더 쨍하면서 공간감 살고 심도 얕은 사진을 얻을 수 있었겠지만,

일상생활에서 위 사진 정도면 저에겐 너무 만족스러운 결과물인거 같습니다.

거기에 보정 따로 안해도 되는 후지의 색감....

내일 af펌이 되면 아이들 사진 찍기가 더 수월해 질 듯 하니 또한 기대를 해봅니다.

여튼 35.4는 23.4와 좀 겹치는 감이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은 저에게 재발견하게 된 렌즈라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야외에서 아이들 인물 렌즈로 괜찮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