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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1 4.00 펌웨어 간단한 후기

Chronos | 06-29 15:46 | 조회수 : 1,459 | 추천 : 3

(1) AF 시스템
주변에 빨리 움직이는 피사체가 없어서 제대로 된 동체 추적은 아직 테스트해보지 못했지만, Wide AF는 정말 유용하더군요.
그 동안 구도를 급하게 바꿀 때마다 측거점도 같이 바꿔야 해서 셔터 찬스를 놓치는 일이 많았는데, 이젠 그럴 걱정이 없어졌습니다.

(2) 눈 검출 AF
왼쪽과 오른쪽 눈 중 어느 쪽을 우선으로 할 것인지 선택을 할 수 있어서 모델 촬영을 하시는 분들께도 유용한 기능입니다.
그 덕분인지 얼굴 인식 기능도 대폭 향상됐습니다.

(3) 동영상 촬영
전반적으로 부드러워진 것도 있지만, 얼굴 인식 기능이 대폭 향상돼서 훨씬 나아진 덕분에 훨씬 더 쓸만해졌습니다.
가족들의 사진을 찍다가 종종 간단한 홈 비디오를 촬영하는 일이 많은데, 그 동안 매번 답답한 AF 때문에 매번 폰카를 꺼내야 했습니다.
핸드폰을 꺼내 카메라 앱을 실행하는 데에 거의 10초 가까이 걸리기 때문에 당연히 소중한 순간도 금방 놓치게 됐고요.
이젠 그럴 걱정은 없습니다. 아빠 진사들이나 삼촌 진사들에게 유용한 기능이 될 듯하네요.

(4) 오토 매크로 모드
이건 굳이 설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매번 매크로 모드 껐다 켰다 하는 것도 일이었는데, 이젠 수고를 덜었습니다.
저는 전면에 있는 Fn1 버튼에 매크로모드를 할당했는데, 이렇게 하니 편리하네요.

(5) 셔터 스피드 다이얼 조작성
니콘 Df의 셔터스피드 다이얼을 보면 1/3STEP 이라고 쓰여있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에 맞추면 전구간에서 1/3스탑 단위로 셔터스피드를 다이얼로 조작이 가능해집니다. 이젠 X-T1도 이 기능을 갖추게 됐네요.
덕분에 X-T1은 고전적인 조작 체계와 현대적인 조작 체계를 모두 갖춘 카메라가 됐습니다.

(6) 매뉴얼 모드에서 노출보정 다이얼 사용
ISO를 오토로 설정했을 경우, 다이얼을 +1에 맞추면 감도가 2배 올라가고, 반대로 다이얼을 -1로 맞춰놓으면 감도가 절반으로 감소합니다.
저는 매뉴얼 모드를 쓸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매뉴얼 모드를 자주 쓰시는 분들께는 이 기능이 꽤 도움이 많이 될 듯하네요.

(6) 프레이밍 가이드 선
가이드선이 예전의 1/3 ~ 1/4 수준으로 가늘어진 느낌입니다.
예전의 굵기가 0.5mm 샤프심 정도의 굵기였다면 지금의 굵기는 0.3mm 샤프심보다 조금 얇은 수준입니다.
뷰파인더가 좀 더 쾌활해진 느낌은 좋은데, 굵기나 컬러 등을 조정하는 옵션이 없어서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도 대부분 광원이 풍부한 상황에서 촬영하기 때문에 만족도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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