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Lee예전 D700 > X-Pro1 으로 넘어왔었는데...
찍기 전 : 가볍다! 작아! (상대적으로) 크고 무겁고 흉칙하지 않아!
찍을 때 : 으아아 내가 왜 이 고생을! 이걸 못잡아! 플래쉬도 구려! <<< 이게 제일 문제입니다.
찍은 후 : ..그래 내가 후지 빠구나 (만족)
찍을 때 느끼는 부족한 점을 찍은 후에 오는 만족감으로 얼마나 커버하느냐가 관건이죠.
세세한 부분으로는 배경 날림 쪽인데.. 전 23.4와 56.2 들이고 해소 했습니다.
물론 FF에서 85.4나 50.2 (f1.2) 같은게 나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많이 밝은 렌즈들은 실제로 쓰기엔 화질과 사용 편의가 좋다고 하긴 좀 힘든터라, 있으면 좋고- 라는 정도의 감상이었기에
23.4나 56.2로 만족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2015-07-01 15:31
페이퍼저도 예전에 D700 > X-Pro1 으로 넘어왔습니다만...
찍는 동안엔.. "왜 버리고 와서 고생이지?" 싶다가도.. 결과물보면... 그 생각은 날아가는 상황이 무한 반복입니다...ㅋ
지금 T1으로 바꿔들이고는.. 심도빼곤 불만이 없네요...ㅎㅎ2015-07-01 15:41
곰Lee[민서파파]16은 최근 나와서 소문도 날대로 나 있고, 심도가 크게 중요치 않은터라 자유롭고..
23은 35.2와 거의 같은 배경날림에 성능도 확실히 좋다고 해도 될 정도고,
32 or 35는 50에 비하면.. 아무래도 심도가 눈에 많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화각이라 좀 신경쓰일 정도이긴 합니다.
일단 성능들이야 필카 시절 렌즈들 과는 비교불가할 정도로 좋고, 요즘 새로 나오는 렌즈들에 비교한다면
판형이 클 수록 렌즈가 거대해지고 만들기 힘들어 진다는걸 감안하면
어느쪽이건 가격에 부끄럽지 않은 성능을 보인다고 할 수 있겠죠.
$ 여유만 되시면 1세대 중고 바디에 23. 32 or 35 중고로 들여 써 보시면 참 좋을텐데...
16은 최근에 나와 중고 구하기가 거의 불가할 거 같아 제외로 하구요 ㅎㅎ2015-07-01 16:00
곰Lee[민서파파] 덤으로 제가 FF바디 뽐뿌를 완벽히 물리치게 된 게기는 카메라나 장비가 아니라..
정말 가고 싶던 여행을 Pro1 에 18, 35 두개의 렌즈를 들고 다녀왔던게 계기가 되었습니다.
적당히 출사를 가거나 가끔 바람쐬러 들고 나가며 사진생활을 하던 저에게
여행 + 사진이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면서
크고 거대하고 흉칙한(?) FF바디에 미련의 거의 대부분 털어버렸죠.
기억하고 싶은 기억을 제가 좋아하는 결과물로 남겨준다는 그 사실이 너무나 행복하더군요 +_+...
+ 그런 추억 아니었음 Pro1 가격 폭락할때 피눈물 흘렸을겁니다 ㄷㄷㄷㄷ ㅠㅠ2015-07-01 16:05
Veneno사진 시작을 오두막으로 했구요 오막삼쓰다 육디쓰다 서브카메라로 X-T1영입했다가 풀프레임 바디 및 렌즈 다 정리했더랬죠.
캐논 1.2 심도성애자라 처음 몇 달간 오이, 만투 빈자리 때문에 힘들었지만 1.2심도만 포기하면 캐논서도 못느끼던 색감의 극치를 맛보실수 있습니다.
사진생활이 라이트해져 사진생활이 더 잼나지고 강추에요.2015-07-0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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