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nos변환링을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한 때 변환링을 구입하기 위해 알아본 경험이 있어서 답변 드립니다.
(저는 왠지 호기심 차원에서 몇 번 써보고 쓰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 안샀습니다. 이미 모든 렌즈를 후지 렌즈로 대체한 상태였고요.)
(1) 무한대 초점 문제
일단 무한대 초점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 문제는 초점링을 무한대로 맞춘 후 반대방향으로 1mm 정도 돌려서 사용하면 해결된다고 상품 설명에 쓰여 있습니다.
사용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2) 화질 저하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확답은 못드리겠지만, 결국 경통의 길이가 늘어나는 것에 불과하니 화질에는 영향이 없을 겁니다.
일단 변환링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접사링이라는 점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목적이 다를 뿐, 둘 다 렌즈의 경통을 늘려주는 역할을 하니까요.
초접사 사진을 촬영하는 분들 중 대다수가 접사링을 2~3개씩 쓰는데,
그 분들의 사진을 두고 "화질이 나쁘다" 라고 평가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런 점을 생각해본다면 변환링을 사용한다고 해서 화질이 떨어질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3) 변환링이 구입할 가치가 있는가?
AF가 안된다는 점, 그리고 무한대 초점 시 생기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다면 구입할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특히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렌즈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더더욱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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