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에 후지 교환렌즈로 X-E1과 XF35.4 를 처음 사용하던때의 흥분에 대해서 올려 보았는데요,
15장만 올릴 수 있는줄 알고 음식사진들을 누락했습니다.

음식 사진들만 쭉 올려 봅니다. 일부 사진은 X100S으로 찍은 사진도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 남부의 음식중 louisiana 지역 등지에서 요명한 cajun(케이준) 음식이 조금 특이합니다. 약간 매콤한 양념에 한국사람 입맛에 착 감기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혹 남부 여행하게 되면 참고하세요.

미국에 같이 지내는 Partner는 요리를 참 잘합니다. 그 중 5~ 8시간 연기로만 훈제하는 Slow cook 요리 전문인데, Barbecue 도 맛있지만, 그 뒤에 남은 고기로 만드는 Soup이 일품입니다. 저보다 한국요리를 더 좋아하는 백인은 제 Partner는 한국 농협에서 미국에 판매하는 쌀을 늘 사서 흰쌀밥을 먹습니다. 저야 고맙지요..

미국에 평범한 산에 올라가도 너무 넓어 간혹 Cellphone coverage 가 없는 곳이 종종 있습니다.
산에 Off road drive를 가다가 차가 멈췄는데, 핸드폰도 안돼고.. 저는 긴장했는데, 오히려 파트너는 주변 자연 경관을 보고 쉬고 있다 지나가는 행인의 도움을 받아 시동을 다시 걸었습니다.

긴장되었던 순간에 마음을 놓고 찍은 이끼처럼 생긴 초록 식물들 사진을 찍고 LCD로 후지의 Green색감에 반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도 Business upgrade되어 X-E1 + XF35.4 로 하늘을 찍어 보았습니다. X100S도 좋았지만, 정말 차원이 다른 색감을 보고 정말 즐거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 그 순간으로 돌아간듯한 착각마져 이는군요.

다들 후지와 만난 첫 순간 The beginning을 relay해주시면 어떨까요?

- Al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