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진계의 거장 안셀 아담스의 사진전을 보고 왔습니다.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10월까지 하더라구요.
꽤 준비가 잘 된 전시회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클래식 피아노 감상 및 연주를 좋아해서 더욱 즐길 수 있었던 사진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시장 안에는 안셀아담스와 아주 가까운 사이였던 거장 피아니스트 아쉬케나지의 쇼팽 연주곡들이 흘러나오고 있었구요.
폴로네이즈, 발라드, 녹턴 등등의 좋아하는 곡들이 시종일관 귀에 감겨왔습니다.
아쉬케나지 역시 제가 음반을 갖고 있는 피아니스트였거든요.. ^^
(위대하신 분입니다 .ㅠㅜ)
안셀아담스라는 사진계의 거장은
피아니스트로의 이력도 꽤 있습니다.
클래식 피아노와 사진.. 두 주제의 만남..
제가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독특한 커리어라
더욱 와보고 싶었던 사진전이었습니다.
KAWAI 피아노를 애용했나 보더라구요..
(사진전 가보시면 이해되실 겁니다.^^;;)
작년 겨울에는 이 곳에서 '세바스티앙 살가도'의 사전전을 보았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 '안셀 아담스'의 전시가 훨씬 더 퀄리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멋진 풍경 사진들이 즐비하고, 안셀 아담스의 동료 작가들의 사진까지 같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살가도의 사진전보다 임팩트는 약했습니다.
풍경사진 위주의 사진이 대다수라 '더 크게 보고싶다...' 는 생각이 드는 사진들이 더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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