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쌤~~ 입니다..

결국 저의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지름신에 굴복하여 액큐2를 들였습니다.

기존 액큐1에 비해 달라진거라곤 클래식크롬 모드와 자잘한 외형적 문제를 해결한 액큐2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하였는데요.

이틀 동안 사용한 간단한 내용을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1. 크기는 소니 rx100 시리즈와 거의 동일합니다. m2부터 틸트 액정이 들어가서 rx100이 조금 더 두껍지

전체적인 모양새는 거의 비슷합니다.

액백티와 비교하면 당연한 얘기지만 휴대성에서는 액큐2가 더 좋습니다.

2. 그리고 초기 구동 속도는 비교 불가입니다. 전원을 키고 거의 바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액백티도 빠른 편이나 가끔 전원키고 버벅일 때가 있어서...ㅡㅜ

3. 당연한 얘기지만 혹여나 해서 기대했던 화질...

판형이 깡패...ㅡㅜ

주광에서야 흑백모드로 해서 어찌 저찌 하면 비슷한 결과물일 수 있으나.

역시나 실내에서는 어쩔수 없나 봅니다.

액큐2는 거기에 가변 조리개를 가지고 있는 줌렌즈이니 단렌즈의 액백티에

화질적인 승부가 안되지요.ㅜㅜ

역시나 스냅용으론 적당한 휴대성과 고화질, 후지만의 감성과 색감..

여러모로 액백티 같은 액백 시리즈가 좋다고 봅니다.

비교해 보시라고 마지막 즈음에 액백티 사진 몇 장 넣었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 극강의 휴대성, 후지의 색감, 거기에 와이파이 지원으로

편리하게 폰으로 사진 전송이 가능한 점 등을 보자면 액큐2도 나름의 매력이 분명한

카메라 인거 같습니다.

폰카가 요즘 워낙 좋다 보니 그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똑딱이 카메라들이지만

액큐 정도의 똑딱이라면 폰카와는 분명 차별화 되는 점이 있다고 해도 될 듯 싶내요.

후지에서 1인치 센서 박고 렌즈 개선해서 나와 주면 주저없이 갈아탈거 같습니다.

내년에 머 나오겠죠...^^

결론은 액백티와 xq2 둘다 가지고 있어야...쿨럭...ㅡㅜ

좀 더 찍어보고 사진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