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쌤~~ 입니다..

주말에는 집의 아이들 때문에 왠만하면 학교 행사는 참여를 잘 안하는 편인데..

학교 방송 담당 선생님이 저랑 친한 분이셔서 뮤직비디오 촬영하는데 스틸컷 부탁을 하셔서

잠실 올림픽 공원 촬영장소로 큰 맘(?)을 먹고 같이 하게되었습니다.

매년 , 매 학기 마다 학생들을 데리고 뮤직비디오를 촬영하시는데

이번에는 연인들에 대한 컨셉의 뮤직비디오라 가을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내용이라고 하내요.

주로 촬영을 하시는 분들은 자신들이 일하는 모습을 찍히는게 쉽지 않은데 저는 거기에 초점을 두고

그냥 셔터를 눌렀습니다. ㅎㅎ

어차피 저도 전문 스냅 사진사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제 기분 나는대로 찍었습니다. ㅎㅎ

찍으면서 느낀 점은 정말 방송에서 촬영하시는 분들과 스텝들 고생이 엄청날 거라는 것입니다.

이 조그만 뮤비 촬영도 이렇게 힘이 든데 방송이나 드라마, 영화는 말 할 것도 없을 거 같습니다.ㅜㅜ

저도 즐거운 시간이었고, 특히나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하늘이 이쁘게 나오더군요.

날이 요근래 들어 가장 추웠다는게 함정이긴 하지만요.ㄷㄷㄷ

학생들과 함께 이런 활동 하는 것도 엄청 재미있습니다. 촬영이 계속 있다고 하니 저도 계속 함께 할까 고민중입니다.^^

맨날 날라다니는 아들 둘 사진만 찍다가 간만에 움직이지 않는 학생들을 찍으니 정말 너무 편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