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디테일까지 100% 보여드릴 수 없는 샘플기의 테스트라 다소 아쉽긴 하지만
느낌은 전달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X-Pro2에 새롭게 탑재된 ACROS 필름 시뮬레이션...
후지필름은 X Processor Pro의 높은 처리 능력으로 기존의 모노크롬을 한층 능가하는
질감표현, 검은색의 농도, 부드러운 계조 표현을 실현했다. 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본 이미지의 비교를 보면 ACROS는 모노크롬에 비해 컨트라스트가 기본적으로 좀 더 강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
하이라이트 부와 섀도우 부의 계조까지 더 좋습니다.
중간 밝기 부분은 디테일을 살려주면서 살짝 어둡게 표현이 되어 대비가 생기고
명부와 암부쪽의 디테일은 해치지 않고 있습니다. 표현의 범위가 더 넓고 질감이 더 강렬합니다.
무엇보다 이미지 자체의 디테일 감이 많이 다릅니다. ACROS는 다소 거친 맛이 있으면서도 샤프합니다.
보다 디테일하고 피사체의 질감을 도드라지게 한다고 할까요?
기본에서 촬영해보면 큰 차이를 못느낄 수도 있지만 하이라이트 톤, 섀도우 톤의 보정을 적용하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모노크롬에서 하이라이트와 섀도우 톤을 +로 적용하면 대비가 커지면서 암부와 명부의 디테일이 죽는 곳이 있는 반변
ACROS는 암부와 명부가 쉽게 죽지 않고 표현의 폭이 넓으며 이미지까지 디테일 합니다.
위에 하이라트 및 섀도우 톤을 +2로 적용한 비교 이미지를 Gif 로 보시면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듯 하네요.(아래)
계조가 넓은 것이 ACROS 입니다.
특히 어두운 곳을 보시면(오른팔 중간 접히는 부분 등) ACROS가 더 넓은 영역을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명부도 마찬가지구요. ^^ 미묘하면서도 상당히 매력적인 필름 시뮬레이션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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