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18-55 중고거래했던 글을 올렸었는데
판매자와 싸우다가 결국 환불은 받았습니다.
1) 중고나라 18-55 울산분과 택배 거래
2) 주중 택배받아 놓고 주말에 조리개링 돌리니 소리와 긁히는 느낌이 남
(렌즈 초점링에 있는 기스는 판매자가 얘기하지 않은 사항이나 이상없으면 그냥 사용하려 했음) - 판매자 이메일로 동영상 전송함
3) 판매자와 통화해서 반품 받고 싶으나 판매자가 원한다면 A/S센터 맡겨서 이상 있는 경우 수리비 청구하겠다고 함
판매자는 본인이 사용할 때 아무 이상없었다고 했다가 친구 물건 대신 팔아주는 거라고 함
판매자와 통화하는 도중 판매자 친구분이 뜬금없이 전화를 바꾸더니 목소리 높이며 강압적인 말투로
사용할 때 아무 이상 없었는데 왜 그러냐고 따짐(영화에 나오는 경상도 사투리의 전형적인 조폭 말투였음)
4) A/S센터 맡기면서 무상AS기간 물어보니 1년 이상 지남(판매자에게 구매시 문자 오고간 내용에는 남아있을거라 했음)
5) 몇일 뒤 수리기사에게서 전화 연락 옴, 통화중간에 녹음하였고 모래알이 조리개링 사이에 잔뜩 들어가 있다고 함(클리닝비 4만원)
6) 다시 판매자에게 연락해서 모래알, AS기간 등 문제로 환불 요청하자
끝까지 본인이 사용할 때는 이상 없었다고 하길래 그럼 내가 조리개링에 모래를 부었겠냐고 따짐.
판매자는 짜증난다며 계속 거절하다가 결국 환불하기로 함
7) 착불로 보냈는데 다시 판매자에게 전화 연락와서 착불로 보낸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함
내가 A/S 센터까지 두번 왔다갔다한 기름값과 소비한 시간은 생각 안하냐고 말하고 끊음
구매시 없던 18-55렌즈 앞캡을 구했는데 필요없어 판매자에게 보냈음(보내면서 정말 내자신이 속 없는 놈인 것 같았음)
수년 동안 편의성 때문에 택배거래 많이 했고 가끔 약간의 문제(기능상이 아닌 외관 기스 등 - 그냥 넘어갔음)는 있었지만
판매자와 다툴일이 없었는데 이번일을 계기로 지방 택배거래는 꺼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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