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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올림바디에 후지 센서가 들어간다면

breeding | 02-13 14:12 | 조회수 : 1,238 | 추천 : 1



그간 출시된 두 제조사의 카메라들을 모아봤습니다.

이제는 후지에 완전 정착했지만 제작년까지만 해도 기변병이 심했습니다.
프로원 잘쓰고 있을쯤 애무원이 출시됬는데 동체추적하는거랑
만듬새 하나만보고 넘어갔다가 색감때문에 1주일도 못쓰고 바로
팔아버린 쓰라린 기억이.. 그만큼 후지 jpg색감은 저처럼 게으른
사람에겐 내려놓을수 없는 것 같습니다.

ILCE-7 | Manual | ISO-320 | 1/4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01-26 16:58:39

(요건 구글펌입니다)

그래놓고 몇달있다가 또 뭐가 씌웠는지 p5를 들이게 됩니다 -_-
이번엔 만져보지도 않고 그냥 디자인 하나만 보고 들였다가
역시 그놈의 색감 + 17.8의 화질이 생각보다 너무 별로여서
얼마못가 방출.. e-m5에 20.7을 잘썼던 기억 때문인지 좀 거시기
했었네요.


(다시봐도 p5 만듬새는 경이롭습니다)

그래도 그간 제가 만져본거나 써봤던 카메라중에 최고의 만듬새를 꼽자면
p5였습니다. m5까지 만듬새가 약간 애매모호 했던 올림의 만듬새는 p5을 기점으로
진일보하게 되었고 그런 기조가 애무원을 비롯한 플레이그쉽 바디로
까지 이어지게 되죠.

후지 또한 t1을 기점으로 만듬새가 크게 개선 되지만
아직까진 올림의 만듬새에 비할바는 아닌듯합니다. p5의 특유의
묵직함과 딱딱 맞아 떨어지는 다이얼 조작감은 높은 신뢰감을
줍니다. 거기에 거칠고 아날로그 냄세가 물씬 풍기는 고급진
도장까지..캬 ㅠㅠ  리뷰만 보면 pen-f는 p5 연장선상으로 나온
플레이그쉽인듯한데 그냥 관상용이라도 구입하고 싶어지네요.

이러한 올림바디에 후지센서가 들어간다면 진짜 평생
그 바디만 쓸거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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