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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ro2+35/2] 저도 구매했습니다. 신고합니다~

지후아빠쉐프 | 03-03 21:59 | 조회수 : 1,191 | 추천 : 3
















후지필름 카메라는 신품구매가 이번이 두번째네요. x-t1 그라파이트 이후 ~
오늘 엉겹결에 생각지도 못한 pro2를 영입했습니다. 사실 x-pro1으로 만족하려고 합리화를 다 끝냈거든요.
왠만한 곳도 매물이 다 예약 끝났다고 이번엔 힘들겠다고 했는데... 일산컨시어지에서 연락이 와서 한개 남은거 겟했습니다~~
겸사겸사 35/2 렌즈도 구매했네요.

x-pro1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짤막하게 비교를 해보았는데
우선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프로원이 더 묵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프로투는 좀 샤프하다고 할까요??
프로원은 옛날 필카느낌이라면 프로투는 조금은 현대화 스러운 느낌이 복합적으로 퓨전되어 있습니다. ㅎㅎ
하지만 재질감에서 오는 그 단단함은 프로투가 완승이네요. 프로원은 좀 빈껍데기 느낌이 들었습니다.. ㅜ ㅜ

전원을 켰을때 그 응대가 엄청 빨라졌고 35/2 나 35.4 나 엄청 빨라졌네요. af...
특히 35/2는 파나소닉 부럽지 않다고 느낄정도 였습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아이도 담겠더라구요.

그리고 오른쪽으로 조작형태를 몰아논게 신의 한수인 것 같습니다. 프로원 사용할땐 왼쪽 오른쪽 누를때 번거로웠거든요.
특히 다이얼~ 꽤나 활용도가 좋습니다. 게임하는 느낌입니다.ㅋㅋㅋㅋ 근데 조금만 더 조작감이 빠릿했음 좋겠어요. 이럴땐 터치가 무조건 갑인 것 같아요.
전 왠만하면 최대개방에 A모드로만 찍어서 다 만족스럽더라구요. 노이즈 입자감도 아주 차분해졌네요~

특히 필름모드 아크로스~~ 대봑입니다~~~~~~ 제가 프로투로 결정한 이유가 방진방적과 아크로스 모드 였거든요.
모든면을 통틀어 가장 맘에 드는건 셔터 소리입니다. 정말 샤프닥~ 거리는 옛 필름 카메라 소리와 굉장히 흡사합니다. 전자소리 틱 아닙니다~~ ㅎ

사진의 질감은 호불호 일수 있지만 노이즈 입자감도 많이 좋아졌고 전체적으로 발색이 강해서 맘에 드네요.
모두 기본으로만 해놓고 사용해봤는데 슬슬 변경하면서 저만의 개성적인 색감을 찾으려 합니다.

실내서만 조금 만져봤을뿐 정확한 비교는 힘들겠지만 간단히 요약하자면
프로원은 진짜 말그대로 느리지만 멋스럽고 유니크하다.
프로투는 최신의 성능과 프로원의 멋스러움을 함께 공존하려 하는 카메라란 느낌이 들었네요.

아 그리고 개인적으론 프로원과 프로투 음식사진을 찍었을때 느낌이 판이하게 틀린듯합니다.
제가 요리쪽을 업으로 하고 있어서 그런가 더욱 민감하거든요. 프로원으로 찍었을땐 좀 칙칙하고 어둡고 그랬는데
센서가 바껴서 그런지 음식이 굉장히 화사하게 담기는 듯 합니다.. 물론 라면하나 찍어보아서 확실한 단언은 불가;; ㅎ



사은품은 공개하지 말라고 해서 말은 못하지만 아티산스트랩까지 포함하면 50만원은 족히 되겠어요. 렌즈 구매하고 사은품도 준다고 하고
메모리카드에 융에 보호필름까지~ (사은품은 아이아빠에게 아주 좋은 물건입니다. ^^)

여튼 왠만한 풀프레임카메라 다 만져봤지만 이런 만족감은 참 오랜만이네요~~ 오래오래 이뻐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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