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쌤~~ 입니다..
얼마전에 상태가 좋은 apd를 어렵사리 구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프로2 출시 효과인지, 봄이되어서 그런건지 후지 렌즈들이 품귀현상이내요.ㅜㅜ
여튼...
주중에는 바빠서 도무지 사진 찍을 여유가 없고 해서 주말에 apd를 물리고
친정집 조카와 처남, 그리고 제 아이들과 함께 몇 컷 담아봤습니다.
X-Pro2 | Aperture Priority | 56.00mm | ISO-200 | F1.2 | 1/4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20 15:23:58
X-Pro2 | Aperture Priority | 56.00mm | ISO-200 | F1.2 | 1/5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20 15:24:52
X-Pro2 | Aperture Priority | 56.00mm | ISO-200 | F1.2 | 1/4000s | +0.33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20 15:47:22
우선 이런 그네샷은 이쁘게 담기가 참 어려운 난이도가 있는 그런 샷이라 생각하는데...
그것도 느리다는 apd에서 초점이 똬악~~~~~~ ㅎㅎㅎ
물론 어느 정도의 요령이 필요하긴 하지만 확실히 티원이나 e2(4.0 펌업된)보다
비교불가(?)한 광속 af와 검출력을 보여주더군요.
(물론 움직이고 있는 경우에 저도 같이 움직이는 경우에는 검출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긴 하지만 이런 환경에서 찍으면 dslr도 초점이 안맞는 것으로 알기에 언급 정도만 하겠습니다.^^)
X-Pro2 | Aperture Priority | 56.00mm | ISO-200 | F1.2 | 1/5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20 15:21:39
X-Pro2 | Aperture Priority | 56.00mm | ISO-200 | F1.2 | 1/4000s | +0.33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20 15:45:39
X-Pro2 | Aperture Priority | 56.00mm | ISO-200 | F1.2 | 1/2500s | +0.33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20 16:00:15
X-Pro2 | Aperture Priority | 56.00mm | ISO-200 | F1.2 | 1/1600s | +0.33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20 16:07:16
아크로스 필름 모드에 대해서 언급을 안할 수가 없는데요.
사실 아크로스는 현재 후지 유저들 중에 프로2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죠.^^
조만간 t2가 나오고 액백티 후속과 같은 신형 센서가 달린 제품에서도 가능하겠죠.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아크로스는 막눈인 제가 보기에도 계조가 풍부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흑백사진을 남겨주는 완소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말씀드린데로 라이카의 경조 흑백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했지만
제가 써본 경험으로는 오히려 리코의 지알1/지알2의 흑백 사진과 비슷한 느낌이 있습니다.
지알의 흑백 사진 계조가 정말 좋거든요.ㄷㄷㄷㄷㄷ
여기에 샤프니스와 쉐도우톤, 하이라이트톤이 기존 값보다 더 세밀하게 조정 가능하니
조합 가능한 설정 값이 엄청 늘어났기에 보정자체보다도 프로2 바디 셋팅 값 자체에서
유저의 입맛에 맞게 셋팅이 가능한 것도 저 같은 보정을 잘 못하는 아빠 진사에게는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ㅎ
X-Pro2 | Aperture Priority | 56.00mm | ISO-200 | F1.2 | 1/6400s | +0.33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20 15:31:24
X-Pro2 | Aperture Priority | 56.00mm | ISO-200 | F1.2 | 1/3000s | +0.33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20 15:35:40
X-Pro2 | Aperture Priority | 56.00mm | ISO-200 | F1.2 | 1/2500s | +0.67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20 15:39:18
컬러 색감도 마찬가지고 apd만의 준망원의 압축된 느낌이 좋고
대신에 비교적 좁고 아이와 멀리 떨어져 아이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순간적인 대처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화질이야 후지 렌즈들이 모두 좋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그리고 아포다이제이션 필터를 통한 배경의 이쁜 뭉겜(?)과
프로2의 2400만 고화소와 어우러져 그리고 광속 af(?)와 검출력으로 인해 편의성과 놓칠 수 있는 장면들을
이전보다 더 많이 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프로2에 apd의 조합은 인물 포트레이트 용으로 특히 아이사진용으로
사용하기에도 큰 무리가 없을 거 같다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물론 이 부분은 주관적인 부분이 크기에 객관적으로 정확하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이제 꽃도 본격적으로 피고 하니 이쁜 배경으로 아이들 사진을 apd로 한번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맨날 같은 놀이터에서만 찍으니 사진도 안늘고 이래저래 재미가 없어지내요. ㅎㅎ
덧글 24 접기
탈퇴한 회원
56.2 apd 뽐뿌가.....pro1하고는 잘 맞을런지...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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