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ro2 사용후기입니다.

1. 조작계
플래그쉽인데 생각보다 버튼 전환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지 않은 느낌입니다.
아직 손에 익지 않아서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더 사용해봐야겠습니다.

2. 결과물
raw의 입자감에 대해 고민중입니다. (라이트룸6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jpg의 색감이 조금 과한듯 합니다. 처음에는 좋기는 한데 계속 보다보면 ... 그래도 뭐 전반적으로는 좋습니다.
어차피 셋팅으로 여러 변수들을 빼낼 수 있으니..

3. 고감도
고감도는 역시 크롭바디 수준인거 같습니다. 아마도 물리적인 한계라고 생각됩니다. 센서튜닝이니 신기술이니 뭐니해도 판형의 벽이란~
그래도 저는 충분히 만족하고는 있습니다. 장망원으로 어두울때는 좀 힘들지만요.


4. 연사
이전에 삼성의 플래그쉽 nx1을 쓰다와서 15연사가 무지 그립습니다.
저에게는 결과물을 얻어내는데 8연사와 15연사는 굉장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담으려고 하는 주제에 따라 다르지만요.
afc와 연사가 만들어내는 결과물을 이미 알고 있기에 참 크게 느껴집니다.


5. 동체추적
펌업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ㅠ afc모드+영역af로 주로 찍는데 삼성nx1과 너무 비교됩니다. 측거점도 별로 못쓰는 점도 아쉽구요.
하지만 동체추적하지 않을거라면 af는 대만족입니다. 개선되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6. 얼굴인식
삼성은 (얼마나 형편없으면 ㅠㅠ) 얼굴인식은 있는지도 모를정도로 아예 안썼는데 이건 뭐 신세계입니다. 소니는 더 좋다고 들었는데 ㅎㄷㄷㄷ
56mm f1.2 렌즈로 얼굴인식 해서 찍으니까 완전 편했습니다. 얕은 심도인데 핀도 정확하고 인물촬영시 정말 신세계입니다. ㅋ


6. 100-400렌즈
af는 대만족입니다. 모터가 빠르다는게 실감이 됩니다. 동체추적이야 바디빨이니 독립적인거일테구요.
거리 구간 리미트를 설정하는데 전체구간, 5m~무한대, 이렇게 2가지 뿐이 없어서 조금 실망입니다.
무게는 화각에 비하면 가벼운 편이고(물론 들고다니기엔 부담이긴하죠^^) 조리개값이 살짝 아쉽습니다만 더 밝아졌다면 렌즈크기는 ㄷㄷ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덧) 추가사항

배터리에 대해 꼭 쓰고 싶엇습니다.
컷수를 세보니까 (약800장/배터리1개)까지 찍을 수 있었습니다. 오전 오후 이렇게 찍고 갈아꼈습니다. 참고하세요. ^^
주로 연사, raw+jpg최고화질로 찍었습니다. 찍고 바로 끄는 방식이었습니다. 더 써봐야 알겠지요.
그래도 장기간 출사가거나할 때는 배터리 여러개 구해야할거는 같습니다;;